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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었을 땐 그냥 종교적이면서도 자연찬양적인 에세이책 정도 감상으로 가볍게 읽었는데,


나이 먹고 다시 읽어보니


생각보다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파이팅으로 강건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 되게 인상적이었음.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젠 소로의 사상에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좀 생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자뿐인 책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저런 당당한 태도와 굳은 심지는 대단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