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도서갤에서 독서갤로 나뉜 곳인 만큼 상황 비슷할거라
디시 자체 문제를 얘기해주고 싶어서 썼던 글 들고 온다.


아래 글에서 '커피 갤러리'는 '독서 갤러리'로 보고
'차음 갤러리'는 '도서 갤러리'라고 보면 되겠다.







커피 갤러리로 이전하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커피 갤러리에선 분쟁이 없는지요? 분탕이나 어그로가 없는지요?

워낙 인원수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수도 있고

그러므로 관심을 끌기 위한 행위가 무의미해서 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 행위가 유의미해질 인원수가 모이면 어떻게 될까요.



차음갤러리에서 분탕이나 어그로에 함께 불타던 분들

커피 갤러리로 옮겨가는 모습은 불이 옮겨 번지는 것과 다름없어 보입니다.





애초 차음갤에서 무반응이었다면 저절로 꺼졌을 불이었던 겁니다.





커피 갤러리는 마이너 갤러리로서 글 삭제와 이용자 차단 권한을 지닌 거로 압니다.

그런 이유로 관리만 잘한다면 `청정 갤러리'가 될 수 있다는 꿈 같은 기대를 지닌 분도 있을 겁니다.

착각이지요. 법과 벌이 있는 국가라고 청정한가요.

권한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문제는 현사회 뿐만 아니라

옆의 다른 마이너 갤러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권력 행사를 할 때,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하는지 힘들고 그 선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유지하는 게 또 힘듭니다.

권력 아래에 있는 분들 역시, 선을 지켜 따르기가 힘들고 눈치를 보고 부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인원수가 충분하지 않은 마갤에선 인원수를 먼저 늘리기 위해서

누구든 프리하게 즐기면 되고 권력 행사 거의 없을 것이란 자유를 지향하며 유입을 대거 환영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차후 유입끼리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싸울 때 관리자는 손 쓸 수 없게 됩니다.

싸우지 않고 모두 갤러리에 남아서 함께 즐기길 바라는 게 관리자 마음인데

누구를 지적하든 모두를 품든 누구는 차별 받는 느낌을 받고 편파적이라며 공정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또 매니저와 조금 친해졌거나 오래 있었던 갤러는 혹 편파적이란 걸 알아도 내심 즐기게 됩니다.

매니저 권한을 이용하고 권력을 슬슬 부리게 되겠죠.



네, 이런 건 모두 경우의 수에 불과하고요.

당장 차음갤 보단 낫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차음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커피 갤러리에 귀띰 드리고 싶었습니다.

매니저의 권한을 주관으로 사용하거나 이용자의 주관에 따른 요청을 들어준다면

흑심을 알 수 없는 신원 불명의 익명 다수에게 놀아나는 꼴이 됩니다.





원칙을 세우고 지켜 관리하십시오. 본진 못지 않은 마갤이 될 것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