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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책 안읽는 게으른 시대…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꺼낸 ‘판단력 수업’“지금 우리는 검색이 곧 지식이 되는 게으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른 사람들이 결국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 책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지혜를 흡수한 사람들은 사고가 자유롭고 도전정신이 강하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100% 성공하진 않지만, 성공한 사람치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덜 읽은 사람은 없다”[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미스터 쓴소리’, ‘원칙주의자’, ‘소신론자’ 등의 수식어를 거론한다. MB정부 시절 법제처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소www.financialreview.co.kr“지금 우리는 검색이 곧 지식이 되는 게으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른 사람들이 결국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
책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지혜를 흡수한 사람들은 사고가 자유롭고 도전정신이 강하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100% 성공하진 않지만, 성공한 사람치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덜 읽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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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미스터 쓴소리’, ‘원칙주의자’, ‘소신론자’ 등의 수식어를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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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장으로 있으면서 각종 소신발언들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뚝심 있는 발언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책’이 있었다.
자타공인 책벌레이자 스스로를 ‘헌법주의자’로 부르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내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8할이 책이었다고.
지난 16일 법무법인 서울의 대표변호사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사무실을 찾았다. 들어서는 순간, 산더미 같이 쌓인 책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구수한 책 냄새가 은은하게 났다. 책이 주인인 공간에 이석연 전 처장이 세 들어 지낸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신주 사마천 사기, 문화재연감, 고구려왕조실록, 논어, 채근담, 노자 도덕경…
변호사 사무실이라면 법과 관련된 서적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고전서적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석연 전 처장은 ‘책 권하는 사회 운동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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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사회 전반에 ‘책 읽는 풍토’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병폐들도 결국에는 책을 읽지 않아 발생하는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근 언어학자 정계섭 교수와 『탁월한 선택을 위한 40가지 통찰 ‘판단력 수업’』 이라는 책을 펴낸 그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요소들과 함께 이른바 ‘한국병’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오류와 편견 등을 꼬집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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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싶어서 독학으로 예비고사까지 합격해놓고는 금산사라는 절에 들어갔다. 그 암자에서 2년간 책만 읽었다.
그때는 책이 아주 귀했을 때인데, 당시 500권 정도 세계 문학전집, 동서양 고전. 역사서 등을 읽었다. 그때 읽었던 괴테의 ‘파우스트’와 사마천의 ‘사기’는 지금도 나에게 감동을 주고 빠져들게 한다. 헤르만헤세의 ‘데미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젊었던 시절, 암자에 틀어박혀 책을 읽음으로써 얻은 지식과 지혜가 자양분이 됐다며 젊은 시절에 읽는 책의 영향력은 막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 70세를 코앞에 둔 지금 돌이켜보더라도 그때 책만 읽은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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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지식의 조달을 주로 (인터넷‧유튜브 등) 검색을 통해 하는데, 검색이 곧 지식이 되는 지금은 ‘게으른 시대’라고 본다. 검색은 나의 지식이 아니다. 결국 SNS 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은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지혜를 흡수한 사람들이다.
지금의 인터넷 세계를 만든 두 주역,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책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도 아니고 하버드 대학도 아니고 내 어머니도 아니다. 내가 어렸을 때 다녔던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스티브 잡스는 ‘초년 대학시절에 고전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의 세계에 접촉했고 거기서 얻었던 그 지식이 바로 오늘의 애플을 만드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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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지만, 나는 확신한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른 사람들이 인터넷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사고가 자유스럽고,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모험‧도전정신도 강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결국에는 올바른 길로 간다”
그는 젊은시절 심취했던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피땀 눈물’이라는 앨범 냈다는 점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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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 성공한 사람은 기업인이건, 정치인이건, 연예인이건 책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 강조했다.
“나 또한 10대의 젊은 시절, 데미안을 읽고 며칠간 잠을 못 이뤘다. 첫 구절 ‘나는 내 뜻대로 살고 싶었다. 그것이 그렇게 어려웠었던가’로 시작하는 데미안은 마음을 울렸다. 그리고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는 문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해서 100% 성공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 치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또는 책을 덜 읽은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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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을 위한 40가지 통찰 ‘판단력 수업’』 이라는 책은 ‘헌법주의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언어논리학자’ 정계섭 교수가 함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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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보면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무효라는 이야기가 있다. 재판이 됐든 의사결정이 됐든 반대 입장을 펴는 사람은 설사 유죄라는 확신이 들어도 끝까지 무죄라고 주장해야 한다. 그래야만 거기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황 선출에서도 반드시 악마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이를 기업 등의 조직에 적용해본다면 ‘전문가의 함정’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소수의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면 엉뚱한 결정이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함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역할을 하는 악마의 변호사,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선의의 비판자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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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가 없다. 그냥 만장일치로 간다. 거기서 나는 몇번 얘기했다가 찍히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회의는 특히 위로 갈수록 만장일치 시스템이다. 이렇게 되면 확증편향이 들어가기 쉽고 오류에 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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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발생하고 나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예견된 인재,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사후에, 그러니까 어떤 일이 발생한 후에 마치 그 사건을 진작부터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처럼 말하는 것을 사후판단편향이라 한다.
사후판단편향은 자기가 훌륭한 예언자라고 믿게 만들기 때문에 위험하다. 큰 실수는 전문가의 전매특허다. 그래서 나는 기업들에게도 전문가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한다. 조직에서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비전문가들 까지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총 210 페이지의 신간 ‘판단력 수업’에는 다양한 책의 구절과 실제 사례, 수식을 통한 논리체계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ㅅㅂ 틀딱같은 소리 지금 사람들이 얼마나 책을 많이 읽는데
이석연에서 믿고 거릅니다 같은 팀원들은 반독서 반지성주의의 화신일텐데 - dc App
이러니까 책읽는게 고루한 취미 취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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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나이 찼으면 젊은 애들 노는곳에서 개소리로 물흐리지 말고 눈치껏 페북으로 가든지 종로에서 시위질이나 하든지 하세요. 요즘 애들이 아재 시절처럼 뭐 골방에서 꿘 선배들 정치관 인생관 주입당하면서 사는줄 압니까 어휴
위에 댓글보니 이인터뷰 맞는말같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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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의 독서 갤러리인데 수준이 렉카 유튜브 댓글만도 못하구나… 어쩌다 독갤이 이 지경이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