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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도스토예프스키 좋았던 순.
악령 > 카라마조프> 죄와벌 > 영원한 남편 > 미성년 > 지하생활자
악령이 제일 도스토예프스키 답다는 생각이고 제일 독한 느낌.

우엘벡 좋았던 순.
어느 섬의 가능성 > 소립자 > 지도와 영토 > 투쟁영역의 확장 > 플렛폼 >>>> 복종
우엘벡은 도스토예프스키의 후예라고 생각.
소립자와 어느섬의 가능성의 연작은 카라마조프의 기획을 떠올리게 함.
근작인 복종은 실패작 같음.

카프카
성 > 소송(심판) > 실종
카프카 작품은 이거다 할 것없이 다 좋지만
성은 읽고나서는 말할수 없이 쓸쓸한 느낌이 밀려왔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밀란 쿤데라
불멸 > 농담 > 참존  >>> 향수 > 생은 다른 곳에
불멸의 묵직함은 진짜 쿤데라가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걸
유감없이 보여줌. 묵직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그 와중에도 재밌음. 그의 소설적 구성에 신기해하고
감탄하면서 읽게됨.

조셉 콘레드
로드짐 > 암흑의 핵심
로드짐은 철학적이고 스펙타클하고 비장/비애감이 넘치는데
암흑의 핵심은 너무 어렵더라. 작품 어렵다고 불평을 잘
안하는 편인데 정말 안 들어오고 읽고 나서도 뭔가 안 잡히더라.

토마스 만
부덴부로크 > 마의 산
토마스 만은 소설적인 읽는 재미는 없는데
격조가 있다는게 이런 거구나하는 걸 느끼게 해줌.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것을 좋아하지만
작가로서는 토마스 만이 더 호감이 간다.
제일 좋아하는 작가.
과장하면 파우스트는 일부러 아껴놓고 안 읽는 중.

제인 오스틴
엠마 > 오만과 편견 >>>> 이성과 감성 > 노생거 > 설득
제인 오스틴은 일딴 재밌음.
여자 주인공은 지독하게 속물인데 남주는 꽤 멋있다.
제인 오스틴은 자기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자신이 처한 현실이나 욕구불만 해소한 것으로 쉽게
생각하는데 뭐라 딱 꼬집어 얘기할수 없지만 그거 이상의 것이 있음.
되게 치열하게 전투하듯 작품을 썼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다보면 괜히 짠하고 그렇더라.

헤밍웨이
해는 다시 뜬다 > 노인과 바다 > 무기여 잘있거라 > >>> 누구를 위하여 종은 > 소유와 무소유
해밍웨이는 쿨하고 멋지다. 장편보다 단편을 더 잘쓰는 거 같고
장편도 나이 들수록 점점 못쓰는 느낌임.
해는 다시 뜬다 나왓을때 센세이션 했을 꺼 같다.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 어려운 시절 > 크리스마스 캐럴 > 올리버 트위스트 > 두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는 이상한 방식으로 어렵게 느껴지는데
읽을 때 재밌게는 읽은데 왜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드는지
헤아리기가 좀 힘든 거 같다. 심각하게 안 읽어도 좋다고 느껴지는 작품인데
뭔가 거창하게 끄집어 내기가 힘든 거 같음.
매해 연말에는 찰스 디킨스, 주로 크리스마스 캐럴 읽는다.

조제 오웰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 생활 >동물농장 > 카타로니아 찬가 > 1984 > 버마시절
파리와 런던은 오웰 특유의 유머감이 넘쳐서 좋음.
낙천적인 조지 오웰의 모습이어서 애틋한 느낌든다.
버마시절은 끝트머리에 놨는데 조지 오웰 작품세계의
원형이고 밑그림 같은 작품같다.

레이몬드 챈들러
기나긴 이별 > 하이 윈도우 > 안녕 내사랑 > 호수의 여인 > 거대한 잠 > 원점회기
챈들러는 걍 심심할때마다 펼쳐본다.
말로는 진짜 멋진 놈 같고 나도 본받고 싶다.


좋아하는 작가 목록에서  누락된 작가가 있을 꺼 같은데
쓰다보니 쓸데 없는 글 같아서 걍 접는다.
사족으로 싫어하는 작가는 나코스 카잔차키스, 서머셋 몸.
내 기준이 두 작가는 좀 유치한 거 같아서 싫음. 개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