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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생각나는거만 써봄

이 책은 와인즈버그 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인데 읽으면서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이 생각났음

더블린 사람들과 비슷하게 이 책은 와인즈버그라는 (가상) 도시?마을?에서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독특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 위주인 연작 단편 모음집임

더블린 사람들은 매우 깔끔하고 서정적인 단편들이지만 그 점이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지루하거나 모호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음 

근데 와인즈버그 오하이오는 비슷한 주제이지만 단편 하나하나마다 특정한 상징을 위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는 점과 문체도 화려하고 세밀한 편에 속하다보니 읽으면서 루즈하지는 않을거임 

등장인물들이 이야기 속 상징들 안에서 에피파니를 깨닫는 묘사들과 “…이따금 마을의 삶이 그림처럼 눈 앞에 펼처지곤 했다.”라는 문장처럼 이 와인즈버그 라는 마을의 일상을 마치 실제로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뛰어난 작품이라는거를 실감하고 있음

그리고 작가 셔우드 앤더슨은 남부 문학뿐만 아니라 미국 문학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는데 tmi 하나 말하자면 신인 시절 포크너랑 ㅈ목하고 등단 시켜줬음 근데 정작 포크너는 성공하고 앤더슨 손절한게 웃음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