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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제작 뇌 (3)https://m.dcinside.com/board/reading/638639 맞춤 제작 뇌 (2) - 독서 마이너 갤러리https://m.dcinside.com/board/reading/635485gall.dcinside.comLe cerveau sur mesure
지난 독중감들의 반응에서 해당 저서에 대한 흥미가 높은 것 같아서 나머지 부분 다 읽고 마저 씀.
뇌의 노화
- 뇌의 노화와 관련해, 분명 떨어지는 능력들도 있지만, 어휘력이 풍부해지는 것 같은 장점도 있다.
- 실제로 노화 과정에서 뇌를 계속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뇌가 지루해하는 과정에서 결국 질병을 얻고 삶을 끝내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
- 사회가 노화하면서, 뇌의 노화, 질병과 관련한 정신의학의 수요가 늘고 있다. 10년 전 책이 출판되었던 당시, 유럽에서 정신의학에 전체 치료의 40%에 해당하는 지출이 발생.
- 10년 전까지의 의학 발전에서의 얘기지만, 뇌의 노화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알츠하이머 병의 이유에 대해 3가지 가설이 있었음. 셋 다 뇌에 쌓이는 다른 종류의 잔여물들(단백질, 금속 물질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내가 그렇게 이해한 것일 수도 있는데, 왠지 컴퓨터나 핸드폰을 쓸 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지워지지 않는 캐시가 쌓이는 것이 생각 났음. 지금 검색 해봤는데 아직도 저 세 가지 가설이 유효한 듯.
- 뇌와 계속 놀아주는 과정에 컴퓨터를 활용한 자극들이 효과가 있음. 이런 의학적 컴퓨터 프로그램들은 자극과 보상을 위주로 흥미, 기억, 언어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을 치료하고 있다.
정신의학의 역사
- 20세기에 정신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정신'을 대하는 학파가 크게 두 개 - 정신역학/정신분석학과 와 유기체론/국지학(localisatrice) - 로 크게 나뉘었고 오늘날은 이 둘을 합해서 가는 방향으로 되었다는 것이 재밌었음. 아마도 전자가 오늘날 정신분석학, 후자가 정신생물학..? 약물학 그렇게 발전되어온게 아닌가 싶음.
정신병 관련
- 트라우마적 상황에서 과도한 뇌의 긴장상태 등의 오류는 절대 1시간을 넘어가지 않는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왠지 안심이 되는 수치였다.
- 뇌가 정신적 타격을 입으면 증상적으로 기억력 감퇴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 부위가 고농도 코르티솔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기 때문임.
-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일부 뇌 부분에 구조적으로 영구적 손상을 입힐 수 있음.
회복
- 많은 무척추동물들이 조직이나 기관, 심지어 신경계들조차 통째로 복구가 가능하다고 함. 고등동물인 인간은 그런 회복과 관련된 많은 기능을 잃었지만 아직 뇌의 회복에 있어서 어떤 기능의 손상이 상동기관을 통해서, 혹은 뇌의 다른 반구를 통해서 회복되는 경우들도 있음. 잘 쓰지 않고 있던 부분을 '재활용'해서 회복에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걸 이쪽 용어로 '맵(지도) 확장map expansion' 이라고 한다. 정말 간지나는 용어임.
맞춤 치료
- 정신의학에 있어서도, 사람마다 유전적이거나 생물적인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미래에 맞춤 치료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음.
- 뒤에서 의학적 치료에 있어 나노공학의 잠재성을 언급하는 것과 이어지는 듯
약물
-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같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어함. 요즘 자주 언급되는 도파민에 담긴 뇌, 이상적인 상태를 사람들이 원하고, 점점 약물이나 다른 것들로 조절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기대함. 마약 외에 ADHD 치료제면서 뇌의 긴장상태를 강화하는 약물 등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이 앞으로도 더 넓은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
- 암페타민의 경우 1950년대부터 이미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복용하기 시작했었다함.. 역사가 긴 약물이었음.
전기와 빛
- 기본적으로 신경과 관련된 화학 작용에 이온들이 관여하기 때문에 머리에 전극을 꼽고, 정신병을 전기 충격으로 치료하려는 등 전기를 활용한 뇌 연구가 많음.
- 로돕신과 같은 단백질 연결 수용체들이 빛의 파장에 따라 반응을 흥분시키거나 억제하는 실험 결과가 있음. 위의 약물이나 전기 외에도 빛을 위해 신경 반응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이미 연구나 테라피적 치료 개발이 활발하다고 함. 신기하다.
약스포지만 번역이 되지 않은 저서라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부분만 언급했고, 실제 내용은 이거의 몇배 이상임.
위의 적은 내용도 책의 전개 순서로 작성하다가 이어지는 내용들 같은 것들은 합치고 배열을 바꿨음.
솔직히 끝까지 전문 용어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며 설명하는 저자 덕분에 몇 주제들은 그냥 '대충 이런 내용과 이런 연구가 있구나' 수준으로 읽고 넘겼다.
내가 이해한 대로, 읽다가 메모한 부분들을 번역하여 적었지만 어쨋거나 나는 전공자가 아니어서 높은 정확성을 기대하지 않길 바란다.
10년 전 출간된 책이지만 아직까지 일반인 입장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는거 같고, 오히려 뇌과학에서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인줄..
뇌 인가? 재밌음?? - dc App
읽으실 가치 읎음돠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 dc App
암페타민이랑 메스암페타민은 이차대전 때도 참전국 병사들이 많이 사용한 고야요 (특히 독일이 서부 침공할 때)
암튼암튼 비종교인 입장에서는 정신을 탐구하는 방식 중엔 뇌과학 공부가 최고야요
2차대전ㄷㄷ 전쟁 끝나고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 저도 비종교인이라 더 끌리나 봄. 역으로 종교인들은 정신에 관한 과학들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네 - dc App
실제로 초반에 많이 쓰고 부작용 때문에 다들 덜 쓰게 됐다고 함 자세하게 알아본 곤 아니라 모르겠네
찾아봐야겠다 여튼 감사함
번역 기원 1일차
ㄹㅇ 번역 나오면 좋겠다. 최근 번역된 국내 뇌과학 책들도 유사한 내용인지 읽어보려고요 - dc App
전에 리뷰 보기로는 뇌 과학의 모든 역사인가 이게 거의 웬만한 내용 다 있다던데
오 이게 더 최근 책이니 더 잘 다뤘을 것 같다 읽어봐야지 추천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