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일문학 최고봉임ㅋㅋ 솔직히 나도 일뽕이지만 일문학 읽을 바에는 서구 문학 읽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나츠메 소세키, 미시마 유키오, 오에 겐자부로는 예외임. 그중에서도 최고봉이 나츠메다
[일반] 나츠메 소세키
nagareb..(lys4986)
2024-08-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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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 특유의 슴슴하면서 묵직한 맛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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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
박경리의 말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음. 로맨티시즘을 극복 못하고 죽거나 그에 준한 상태가 되어서. 분명 더 희망적이고 극복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걍 죽는 게 마음에 안 듦. 나츠메 소세키는 그런 부분에서 희망적이라서 좋달까. 최근에 읽은 갱부에서도 그런 게 느껴졌고, 마음에서도 선생이 죽지만 제자에게는 결국 희망이 남겨진다는 점에서도 느껴짐. 소세키는 일본적이고자 하면서도 거기서 드러나는 단점을 극복해버린다는 점에서 좋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