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보이는 말 같긴 한데,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연구하려면 영어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해야됨? 영어 말고 다른 언어도 그만큼 잘해야되나?
규정 안 맞는 글이면 완장분들 삭제해도 괜찮음요
책이야기) 실베에 카프카와 막스 브로트의 우정 얘기가 올라왔다
당연해보이는 말 같긴 한데,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연구하려면 영어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해야됨? 영어 말고 다른 언어도 그만큼 잘해야되나?
규정 안 맞는 글이면 완장분들 삭제해도 괜찮음요
책이야기) 실베에 카프카와 막스 브로트의 우정 얘기가 올라왔다
불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해도됨
비교문학 연구서나 논문 읽어봐라. 그럼 견적 나오겠지
러시아 전공자가 안나 카레니나랑 마담 보바리 비교할때는 안카는 원어로 보고, 마담보바리는 번역본으로 보고 비교하던데
비교문학 연구 갈래는 굳이 크게 나누자면 두 가지인데 1. 양적 연구, 서구 문학 중심으로 형성된 '세계문학장'과 더불어 한국문학의 세계문학성(ex. 한국문학의 번역 및 수용 문제, 세계문학의 담론의 형성과 동아시아 문학 지형학...) 2. 질적 연구, 한국문학과 다른 국가권 문학(흔히 동아시아 문학쪽이 많음) 사이의 연관성(ex. 전후 국문학과 일문학간의 실존주의적 특질, 김남천의 발자크 문학론 수용 등등...)
이외에도 많은 주제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두 가지로만 보면 1번 관련 책들은 대부분 미번역인 게 많고(그나마 최근에 카자노바 <세계문학공화국>이 번역됨), 세계문학 자체가 서구에서 온 거라 서구 관련 텍스트가 방대함 특히 영미권 << 연구 적폐기 때문에 없으면 접하는 것조차 힘든 자료가 많음 2번은 특정 언어보다는 연구하고자 하는 언어권 실력이 중요한데(보통 이런 연구는 한국외대 같은 곳에서 많이함), 당연히 '원래는' 원어민급으로 해야됨 근데 특이하게도 국문학과면서 비교문학 연구 하시는 분들도 있음 이런 분들에 대해 뭐라 하려는 건 아닌데 이렇게 한국어만 투과해서 연구하면 어느 지점에서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음
일단 '연구'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언어 하나쯤 숙달되어 있는 게 텍스트 수용 지평이 달라져서 거의 기본적이라고 볼 수 있음 그렇다고 언어 안 배우면 불가능하다. 이건 아니지만 연구적으로 아주 힘들 수 있다~
그렇군용 조금 사적인 질문이긴 한데 보통 비교문학 연구하시는 분들은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비교문학 학회 같은 게 따로 있나요?
주제에 따라서 언어권마다 학회가 있는데 보통 언어권마다 따로 학회가 형성되어 있는 게 보통이고 비교문학회도 따로 있는 걸로 앎 그런데 비교문학이라는 게 솔직히 막연한 학문이라 그냥 이 언어권학회+국문과+문창과 어셈블하는 게 비교문학회라는 느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마지막으로 요즘 비교문학 쪽에서 핫한 주제라든가 앞에서 언급하신 <세계문학공화국>처럼 읽어보면 좋은 책들이 있을까요?
https://libguide.snu.ac.kr/c.php?g=966091
이런 대학원 필독 도서 리스트 많음
아 그리고 대학원 입학 생각하는 거였으면 현존하는 비교문학 대학원은 전부 영어 성적 일정 이상+제2외국어 시험까지 필수임...
안그래도 지금 시험 준비 중입니다 ㅎㅎ 사이트에 재밌어보이는 책 많네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