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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펫졸드의 <코드 CODE> 이 책을 맨 먼저 추천함


단순한 버튼과 부호에서 이런 정교한 시스템인 컴퓨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흐름을 순차적으로 소개함

논리회로, 컴퓨터구조, 운영체제와 관련된 지식들을 따분한 수식 없이 역사적인 일화와 함께 친절하게 따라가는 것이 특징

교양서 수준에서 컴퓨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명하고 넓은 시각으로 알 수 있었던 책이라 재밌게 읽었음

번역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큰 문제는 없었던 걸로 기억


인물 위주의 좀 더 역사적인 책이 궁금하다면 마틴 데이비스의 <오늘날 우리는 컴퓨터라 부른다> (이 책은 절판 도서로 오랫동안 고가에 거래되다가 최근에 인사이트에서 개정판으로 발간)

이 책보다 미니멀하게 광범위한 기술 지식을 다루는 교양서는 브라이언 커니헨의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 지식>

컴퓨터 이면에 쓰이는 수학적 알고리즘의 아이디어들을 알고 싶다면 존 맥코믹의 <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 브라이언 크리스천의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머신러닝 같은 인공지능의 토대에 관심이 있다면 페드로 도밍고스의 <마스터 알고리즘>

컴퓨터과학에 녹아있는 논리, 철학적 기반을 서울대 강의로 맛볼 수 있는 이광근의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최고의 생산성을 위해 어떻게 학습하고 팀워크를 이루는지 궁금하다면 김창준의 <함께 자라기>


전부 코드 한줄 없는 일반적인 교양서면서도 전공서 부럽지 않은 단단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개추

혹시 관련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너무 뜬구름 잡는 트렌드 서적이나 지루한 학술서 보다는 이런 책들을 생기부에 넣어 놓는 것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