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b5f729dae01593799ef3a5358220752fbf02f1710c5df9652db2c778b32858ab390a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2a34d83d3d4cbb2b2c1c41446088c8bf46881ff6e181c187fae94d6b0cfb583237bd8e81e45c8c1f72f


수록된 단편 제목이랑
현재 개정판(조호근 역)이랑 많이 차이나서

그냥 집에있는 책보고 나무위키 싹다 고쳤음

이상한게 첨에 구판 번역에서 참고한 거 같은데
구판 번역은 또 아니더라고
옛날 개정판 나오기 전의 유저가 원서 읽고 손수 번역한 거 아닐까 막연히 추측 중…

아무튼 고치면서 안 건데
레이브래드버리 작가의 따른 단편집인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에서는 풍등 (The Fire Balloons)을 불덩어리 성상 (The Fire Balloons)으로 번역했더라
뭐 번역가가 달라서 그렇겠지

개인적으로 풍등이 더 내용에 어울리는 번역인듯?


===


책이야기)
화성연대기 중 가장 좋아하는 단편을 고르라 하면 고민 끝에 <풍등>을 고르겠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단편은 맨 앞의 <로켓의 여름>임
맨 앞부터 로켓발사에서 나온 열기가 설렘을 자아내고 동시에 한겨울을 잠시 몰아냈다는 비유가 짱짱짱 맘에 들었음


로켓은 발사대에 얌전히 서서 분홍색 불길의 구름과 오븐 같은 열기를 뿜어냈다. 차디찬 겨울 아침에 우뚝 솟은 채로, 강렬한 열기를 내뿜어서 여름을 만들었다. 로켓이 대지에 선사하는 짤막한 여름이었다


이게 해당 단편에서 따온 문장임
지금 읽어보니 참 비유가 과하긴 한데… 그건 작가 스타일이라…

아무튼 맨 앞에서 나름의 강력한 선봉장(?) 느낌이어서 가장 인상이 깊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