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베르나 프랜즌 수준이 되면 오히려 과작하게 됨. 프랜즌은 조류 관찰 하느라 시간 다 까먹는 게 더 큰 이유 같지만 ㅋ 박경리 작가도 2,3개 매체에 동시연재하는 식으로 엄청 다작하다가 토지 집필은 평균 1년에 한권 꼴로 집필했으니. 이건 평균인 거고 사실은 중간 중간 휴지기가 꽤 길었음. 사위 옥바라지도 하고 여러모로 가정사가 다사다난해서. 물론 중간 중간 다른 작품 연재도 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하면야 집필량을 엄청 줄인 거지
익명(218.155)2024-08-21 16:58
글 잘쓴다는 말 자체가 분량도 어느정도 포함되는 말이지
그리고 즐긴다? 솔직히 작가도 글쓰는거 힘들고 다 성실성으로 하는거지
베케트도 3부작 쓸 때 너무 힘들다, 플로베르도 보바리 부인때문에 죽을 것 같다, 그리고 분량이 길긴 하지만, 잃시찾 특성없는남자 거장과마르가리타 닥터지바고 이런 소설들은 오랫동안 인생 갈아넣으면서 쓴 작품들인데
막 일본 만화 쪽 보면 간판작품 연재 끝나면 잡지 판매부수 떡락한다고 편집부가 작가한테 사정사정해서 억지로 장기 연재 이어가는 것처럼, 문학 잡지가 활성화된 나라들에서는 유명 작가 단편이나 연재작 있고 없고에 따라 판매부수가 널뛰기를 해서, 유명한데 성실하기까지 한 작가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두세군데에서 동시 연재하거나 연재 없을 때도 잡지에 들어갈 단편은 넣어줘야 하고 그렇다더라
익명(112.154)2024-08-21 17:18
답글
일본 추리소설가 중에 다작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요네자와 호노부 등등) 일본에는 아직 추리소설 싣는 잡지들이 남아있어서 그렇다고 하고, 미국에도 엘러리퀸 미스터리 매거진이나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플레이보이(남성잡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장르소설을 많이 싣기로 유명함)같은 게 유행하던 시절에는 연재는 물론이고 아예 단편만 써서 먹고 사는 작가들도 많았다고.(당장 해밋이나 챈들러 같은 작가들도 블랙마스크 같은 펄프 잡지에 단편 싣는 걸로 작가 인생 시작했음)
익명(112.154)2024-08-21 17:24
정반대임. 전적으로 비즈니스라고 보니깐 그러는거임
익명(58.225)2024-08-21 17:29
답글
뭐든 종류가 많아지면 질이 떨어짐. 이건 절대불변의 진리임
익명(58.225)2024-08-21 17:31
답글
그리고 이건 비문학 작가들한테도 적용됨. 실제로 읽을만한건 진짜 많으면 너댓권임. 나머지는 걍 출판사 편집자들이 찔러대서 혹은 자기 돈욕심에서 쓴 책일 확률이 아주 높음. 쓰다쓰다 바닥나서 못쓰겠으면 이제 자기 라인 모아서 '쩌리들과 대담집' '쩌리들과 공동작업' 이렇게 해서 자기 이름만 대표 편집자로 올려놓고 팔거나, '대중들을 위한' '어린이들을 위한'으로 하나마나한 소리 적어놓고 팔거나, 그것도 안되면 다 늙어서 관심있는건 자기 치아건강밖에 없으면서 요즘 세태를 논평한다는둥 '노학자의 통찰' 이지랄하시는... 그래서 나는 다작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어보는걸 별로 추천하지 않음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익명(58.225)2024-08-21 18:30
도스토옙스키 얘는 할 줄 아는게 글쓰는거밖에 없어서 원고료로 먹고 살지 않았나 - dc App
스티븐킹같은사람은 확실히 그렇지
발자크처럼 자꾸 글 말고 다른일로 일내보려다가 빚 져서 강제로 쓰게 된 케이스도...
플로베르나 프랜즌 수준이 되면 오히려 과작하게 됨. 프랜즌은 조류 관찰 하느라 시간 다 까먹는 게 더 큰 이유 같지만 ㅋ 박경리 작가도 2,3개 매체에 동시연재하는 식으로 엄청 다작하다가 토지 집필은 평균 1년에 한권 꼴로 집필했으니. 이건 평균인 거고 사실은 중간 중간 휴지기가 꽤 길었음. 사위 옥바라지도 하고 여러모로 가정사가 다사다난해서. 물론 중간 중간 다른 작품 연재도 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하면야 집필량을 엄청 줄인 거지
글 잘쓴다는 말 자체가 분량도 어느정도 포함되는 말이지 그리고 즐긴다? 솔직히 작가도 글쓰는거 힘들고 다 성실성으로 하는거지 베케트도 3부작 쓸 때 너무 힘들다, 플로베르도 보바리 부인때문에 죽을 것 같다, 그리고 분량이 길긴 하지만, 잃시찾 특성없는남자 거장과마르가리타 닥터지바고 이런 소설들은 오랫동안 인생 갈아넣으면서 쓴 작품들인데
케바케임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 걍 사바사임. 과작하는데 걸작 뽑는 예술가들도 있음. 하긴 걸작뽑을 레벨이 되니까 과작해도 사람들한테 안 잊히는거겠지만
막 일본 만화 쪽 보면 간판작품 연재 끝나면 잡지 판매부수 떡락한다고 편집부가 작가한테 사정사정해서 억지로 장기 연재 이어가는 것처럼, 문학 잡지가 활성화된 나라들에서는 유명 작가 단편이나 연재작 있고 없고에 따라 판매부수가 널뛰기를 해서, 유명한데 성실하기까지 한 작가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두세군데에서 동시 연재하거나 연재 없을 때도 잡지에 들어갈 단편은 넣어줘야 하고 그렇다더라
일본 추리소설가 중에 다작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마쓰모토 세이초,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요네자와 호노부 등등) 일본에는 아직 추리소설 싣는 잡지들이 남아있어서 그렇다고 하고, 미국에도 엘러리퀸 미스터리 매거진이나 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플레이보이(남성잡지로만 알려져 있지만 장르소설을 많이 싣기로 유명함)같은 게 유행하던 시절에는 연재는 물론이고 아예 단편만 써서 먹고 사는 작가들도 많았다고.(당장 해밋이나 챈들러 같은 작가들도 블랙마스크 같은 펄프 잡지에 단편 싣는 걸로 작가 인생 시작했음)
정반대임. 전적으로 비즈니스라고 보니깐 그러는거임
뭐든 종류가 많아지면 질이 떨어짐. 이건 절대불변의 진리임
그리고 이건 비문학 작가들한테도 적용됨. 실제로 읽을만한건 진짜 많으면 너댓권임. 나머지는 걍 출판사 편집자들이 찔러대서 혹은 자기 돈욕심에서 쓴 책일 확률이 아주 높음. 쓰다쓰다 바닥나서 못쓰겠으면 이제 자기 라인 모아서 '쩌리들과 대담집' '쩌리들과 공동작업' 이렇게 해서 자기 이름만 대표 편집자로 올려놓고 팔거나, '대중들을 위한' '어린이들을 위한'으로 하나마나한 소리 적어놓고 팔거나, 그것도 안되면 다 늙어서 관심있는건 자기 치아건강밖에 없으면서 요즘 세태를 논평한다는둥 '노학자의 통찰' 이지랄하시는... 그래서 나는 다작 작가의 모든 작품을 읽어보는걸 별로 추천하지 않음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도스토옙스키 얘는 할 줄 아는게 글쓰는거밖에 없어서 원고료로 먹고 살지 않았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