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를 좀 유발하자면 2000년대 초반 쓴 글인데 최근 사회현상 예언 수준으로 맞힘 탈근대성에 대한 고찰에서 한발 앞서나간 느낌.

정신분석학 자체가 허들이 좀 많이 높기는 한데 한땀한땀 읽어보면 굉장히 통찰이 깊다는걸 느낌.

최근에 정치적 올바름 비판으로 꽤나 알려진 사람인데 사실은 2010년대 초까지가 한국에서 그의 전성기였고 그의 정치적 올바름 비판도 탈근대적 주체의 자기애적 주관성에 대한 맥락에서 봐야 더 많은 것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