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독일 제국주의에 헌정했고 독일 제국주의에 직접 그 글을 바쳤지 히틀러, 그리고 국가 사회주의는 독일 제국주의의 충실한 대변인임
익명(180.68)2024-08-26 14:41
금마는 그냥 성공한 쿨찐이야
코드치기좆같음(df73ewxj2i0q)2024-08-26 14:34
대철학자 니체 교수님이랑 명언충 프리드리히의 교체 타임임
Pie.(modest6585)2024-08-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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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유럽 귀족이나 로마인, 나폴레옹 찬양은 주구장창 했어도 아리아인의 우월성 타령은 한번도 한 적이 없을텐데
Pie.(modest6585)2024-08-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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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유럽의 다른 어떤 나라가 보여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남성적인 미덕을 갖고 있다. 강한 용기와 자존심, 서로 교제하고 서로 의무를 지키는 데서 신뢰할 만하다는 것, 대단한 근면성, 대단한 인내심 - 그리고 제어하기보다는 자극해줄 필요가 있는 물려받은 절제심이 그러한 덕들이다."(우황 85)
"우리는 '순수한 혈통'이라는 개념이 해도 위험도 없는 개념과는 정반대의 것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민족에서 이러한 아리안적 인간성에 대한 증오, 찬달라의 증오가 영구적인 것이 되었는지, 이 증오가 어디에서 종교가 되고 천재적인 창의성을 발휘하게 되었는지가 명백해진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복음서는 제1급의 증거문서이다. 『에녹서』는 더욱더 그렇다. 유대적 뿌리에서 나왔으며, 이러한 토양의
익명(180.68)2024-08-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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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로서만 이해될 수 있는 그리스도교는 길러냄, 종족, 특권의 도덕에 대한 반대운동을 표현하고 있다. - 그것은 유별나게 반(反)아리안적인 종교다. 그리스도교는 모든 아리안적 가치들의 전도이자 찬달라적 가치들의 승리이며, 가난한 자들과 천한 자들에게 설해진 복음이고, 짓밟힌 자들, 실패한 자들, 영락한 자들이 '종족'에 속해 있는 자들에 대해 벌이는 총체적 봉기다." (우황 83)
익명(180.68)2024-08-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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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황혼 전체가 이런 식으로 독일 민족의 혈통적, 정신적 우월성, 제국주의, 군국주의, 계급질서 찬양하고 민주주의, 무정부주의, 사회주의 비판하는 내용임
익명(180.68)2024-08-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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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신이 이 지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울한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 민족은 거의 천년 전 이래로 자신을 의도적으로 우둔하게 만들어왔다. 알코올과 그리스도교라는 유럽의 두 가지 대(大) 마약이 독일 이외의 어느 곳에서도 그렇게 심하게 남용되지는 않았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세 번째 마약이 덧붙여졌다. 그것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섬세하고 대담한 모든 정신적 재능을 절멸시킬 수 있는 것, 즉 음악, 변비에 걸려 있고 변비를 일으키는 우리의 독일 음악이다. 얼마나 많은 짜증나는 둔중함, 마비, 축축함, 나이트가운(Schlafrock), 얼마나 많은 맥주가 독일의 지성 속에 있는지! (우황 87)은 왜 빼냐 ㅡㅡ
Pie.(modest6585)2024-08-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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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내가 인용한 부분이랑 충돌하는 내용이 없는데. 독일 민족성을 더럽히는 요소 배제하고 아리안족의 순수성을 추구하자는거잖아.
익명(180.68)2024-08-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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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주장이 원래 순수 독일은 우월한데 유대-그리스도에 의해서 더렵혀졌단거임 국가사회주의 세계관이랑 다르지 않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니체 저작의 특정 구절을 몇개 발췌한 거 가지고 '니체가XX주의자'라는 강한 주장은 할 수 없다는 거임
그런 주장들은 니체의 다른 저작에서 발췌된 구절 몇 개로 금새 반박되기 마련이니까..
Pie.(modest6585)2024-08-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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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구절이 아니라 니체 저서의 모든 부분, 모든 저서, 모든 철학적 논증이 극우주의로 되어 있음
익명(180.68)2024-08-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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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맑스주의자답게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나보네
Pie.(modest6585)2024-08-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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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반박되는 다른 구절을 가져와보셈 구체적으로 니체가 극우주의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음
익명(180.68)2024-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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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 251절을 보셈..
Pie.(modest6585)2024-08-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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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을 보면 유대인이 고약한 방식으로 생존해서 유럽에 침투했으니 아직 유대인에 대해 우월성을 점하지 못한 독일이 단순히 유대인을 때려잡아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임 그래서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독일이 인종적 개혁을 통해서 이러한 나약함을 극복해야된다고 말함.
익명(180.68)2024-08-26 16:49
아리아인 우월성 드립은 출처가 어디임? 국가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정치일반에 냉소적이고 경멸하는 태도는 기억하는데 아리아인의 우월성 찬양은 처음 듣네
익명(vkshvksh)2024-08-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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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황혼에 나옴
익명(180.68)2024-08-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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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치 일반에 비판적이지 않음 니체가 비판하는건 '현대 정치', 즉 민주주의, 사회주의임:
"카스트 질서, 곧 서열은 삶 자체의 최고의 법칙을 공식화한 것에 불과하다. 세 가지 유형의 인간들을 구분하는 것은 사회의 보존을 위해 필수적이며, 보다 더 높은 유형과 최고의 유형의 인간들을 형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 권리의 불평등이야말로 권리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이다. - 권리란 하나의 특권이다. 각자의 특권은 각자의 존재 양식에 의해 결정된다."(안크 146)
익명(180.68)2024-08-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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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불평등, 우월한 소수 인종과 계급의 순수성, 폭력, 전쟁, 착취 일반에 대해선 일관적으로 찬양함.
익명(180.68)2024-08-26 16:12
니체만큼 독혐 심한 인간도 없는데 니체만큼 독뽕인 인간도 드묾 ㅋㅋ - dc App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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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일관적으로 독일 민족주의자인데?
익명(180.68)2024-08-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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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치도 이야기하듯이 니체가 애국자였다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그게 니체의 전부는 아님. 왜냐하면 바그너하고 결별한 후에는 니체가 국가주의적 성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때문. 분명 독일 민족주의자라고 읽을 수 있는 건 비극의 탄생까지고 이후에는 다양한 읽기가 허용된다고 봄. 물론 니체가 그 죽을 때까지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임. 그러나 일관적으로 독일 민족주의자라는 건 그렇게 읽을 수는 있으나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음.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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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이 초반 저작인데 이후 전체가 민족주의가 아니라고 보는거임? 그렇다고 하기에는 다른 저서에서도 인종주의, 계급주의가 널리 퍼져있고 그게 일부도 아니고 전체가 그럼.
익명(180.68)2024-08-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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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문헌학 연구자의 명예가 실추되고 난 이후에는 다시는 자신의 위치를 독일에서 복원할 수 없었고 바젤 대학에서 자기 수업을 듣는 이가 없을 때는 죽을 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상심했음. 그 이후로도 독일 내에서는 니체에 대한 냉랭한 반응은 여전했고 이후로는 예전처럼 독일에게 우호적이기만 하지는 않았음.
"독일의 여론은 전쟁, 특히 승리로 끝난 전쟁의 나쁘고 위험한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을 거의 금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람들이 더 즐겨 경청하는 저술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여론보다 더 중요한 의견은 없다고 생각하며..." -반시대적 고찰 '다비트 슈트라우스 1절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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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와 치른 전쟁이 남긴 모든 나쁜 결과들 중에서 아마 가장 나쁜 것은 널리 확산된 일반적 오류일 것이다. 그것은 독일 문화도 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이제 우리는 이처럼 특별한 사건과 성과에 어울리는 화환으로 독일문화를 장식해야 한다는 여론과 그러한 여론에 맞춰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오류다. 이 망상은 매우 해로운 것이다." -반시대적 고찰
이처럼 민족적 우월보다 니체가 싫어한 건 시대적인 분위기에 타협하고 잡아먹히는 교양속물들이라고 보는 게 내 해석임. 왜냐하면 이들은 니체가 가장 싫어했던 '생기 없는 자'이고 이는 힘의 상실이기 때문. 니체는 당시대에 있는 수많은 인간들을 정말 고루고루 싫어했는데 독일인 역시 예외가 아니었음.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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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까지는 완전히 민족주의자로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지 그 이후는 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으니 오해말아주시길. 다른 저서에서 인종주의나 계급주의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에 하등 반박할 생각도 없음. 그러나 니체를 그렇게만 읽을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게 읽는 방법도 많음.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들뢰즈가 해석한 니체는 어마어마하게 평화주의적이고 반전쟁주의자고 반민족주의자임. 니체는 본인이 볼 수 있는 지평만큼 보는거지 어떤 정답이 있는 철학자가 아니라고 생각함.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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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들뢰즈가 오독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남자이기 때문이고, 난 실재론자로서 어떤 철학자든 본질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함. 그걸 떠나서 니체에겐 문헌적으로 보편적인 내용도 있음.
익명(180.68)2024-08-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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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론자였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 물론 문헌적으로 보면 보편적 내용이 있다는 건 누가봐도 사실임. 나도 니체가 힘에의 의지하고 영원회귀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생각함. 뭐든 아무렇게나 읽을 수 있는건 아니지. 그러나 어떤 철학자든 본질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쉽지 않은 방식임. 서양철학은 헤겔이후에 본인 같은 체계적 파악의 노력은 이미 불가능한 영역의 노력이라는 점을 무수히 반복해 왔고 본인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하이데거-가다머-리꾀르 같은 해석학자들과 블랑쇼 같은 바깥을 사유하는 자들, 데리다처럼 탈구축 철학이 현대철학에 너무 중요한 힘이자 동력이고 텍스트 자체가 무수한 지평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실재론적으로 접근한다면 니체를 읽는건 단지 니체를 살해하는 여정이 아닌지.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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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 철학에서 나타나는 방어적인 성격은 단지 서서히 그리고 극히 모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교살의 전술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때로는 사적 유물론으로부터 '쓸만한 것'을 적절히 왜곡시키면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 속에 삽입, 구축해 넣으려는 시도들이 나타났는데, 제 1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에는 그리고 위대한 러시아 사회주의 10월 혁명의 성공 이후에는 이러한 경향이 아주 분명한 형태를 띄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적인 성격은, 부르주아 철학이 자신의 고유한 욕구들로부터 생성된 문제나 논의들이 아니라 적대자의 존재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불가피하게 강요된 문제들이나 방법론적인 논쟁들에 몰두하도록 강요당했다는 사실 속에 이미 처음부터 그 본질이 표현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해답들은 부르주아가 처한 그때
익명(180.68)2024-08-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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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계급이해와 분명히 일치하게 된다.
니체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개과정의 발단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이러한 단계에서 몇가지의 중요한 변화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특히 쉘링이나 키에르케고르 같은 그 이전의 비합리주의자들이 헤겔의 변증법에 맞서는 투쟁에서 때때로 헤겔 변증법이 갖는 현실상의 오류들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비록 그들이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올바른 비판으로부터 항상 퇴보적인 결론들을 이끌어 내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들의 올바른 비판적 고찰들이 지니는 철학사적 의의는 유지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투쟁상대가 변증법적—사적 유물론으로 될 경우에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서 부르주아 철학은 이제 더 이상 현실적인 비판
익명(180.68)2024-08-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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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수행하지 못하며, 더욱이 논쟁의 대상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단지 변증법과 유물론 일반에 대해—처음엔 공개적으로, 나중에는 점점 은폐된 방식으로—논쟁을 걸거나, 아니면 현실 변증법에—선동적으로—사이비 변증법을 대치시키는 시도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더욱이 부르주아 내부의 원칙적인 노선투쟁들이 중지됨으로써 부르주아 철학자들의 사태인식 역시 중지된다. 쉘링, 키에르케고르 혹은 트렌델렌부르크는 헤겔 철학을 아직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쇼펜하우어는, 헤겔을 단지 피상적인 차원에서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를 비판했다는 점에서도, 역시 부르주아 데카당스의 선구자이다. 계급의 적에 대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여기에는 학문적인 모랄이 설 자리를 잃는다. 다
익명(180.68)2024-08-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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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영역들에서는 연구대상을 정확하게 체득한 다음에야 비로소 양심적으로 의견을 발표하던 연구자들조차도, 여기에서는 가장 천박한 주장을 제멋대로 감행하는데, 사실 그들은 그 주장들을 증명되지 않은 채 발표된 또 다른 견해들에서 끌어왔으며, 사실들을 확정지울 때에도 현실적인 근원들을 고려하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것 역시 왜 맑스주의에 대항하는 이데올로기적인 투쟁이, 헤겔 변증법에 대한 그 당시의 반동적-비합리주의적 비판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은 수준에 있는가 하는 이유이다."
익명(180.68)2024-08-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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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철학의 ‘사회적인 임무'는, —프롤레타리아와 연계되는; 인용자—이러한 유형의 부르주아 지식인들을 ‘구제'하여 '구원'함으로써, 부르주아 계급과의 단절이나 진지한 긴장관계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방법을 보여주는 데 있다.
[...]
그러나 사람들이 여전히 니체로, 그때그때마다 '새로운' 니체로 자꾸 되돌아간다는 사실은, 이와 같은 변화 과정 속에서도 어떤 연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그 연속성이란, 반동적 부르주아의 지속적인 이해관계라는 관점에서 본 전체 시대로서의 제국주의의 근본문제들의 연속성이며, 이는 기생적인 부르주아 지식인들의 향구적인 욕구 정신으로 파악되고 해석된다." — 루카치.
익명(180.68)2024-08-26 18:21
답글
그리하여 나는 니체에게서 얻을만한 진보적인 철학사적 가치는 없으며, 니체에 대해 유일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니체 철학이 현대제국주의와의 연계되는 방식을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함.
익명(180.68)2024-08-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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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는 니체에게서 얻을만한 진보적인 철학사적 가치는 없으며”라는 문장 자체가 철학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명확한 목적론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로 나는 읽히는데 이는 하이데거가 이야기했듯이 일종의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 즉 플라톤-소크라테스로부터 차근차근 쌓인 도구적 사고의 결론으로 보임. 나는 단연코 당신의 니체 해석을 폐지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음. 그건 내가 니체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자 함이 아니기 때문. 애초에 철학은 얻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함. 철학은 무언가를 가지고자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 왜냐하면 어떠한 것을 소유하기 위한 철학은 사실상 도구화된 철학이며, 도구화된 철학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가장 뛰어난 능력인 상징계와 실재계 사이를 춤추는 힘을 잃기 때문.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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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본인의 말대로 니체에 대해서 요구되는 유일한 것이 현대제국주의와의 연계를 밝히는 것이라면 이는 명확한 이데올로기성을 지니고 학문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함. 물론 그것 자체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아님. 그 누가 이데올로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학문을 할 수 있을지. 그게 그야말로 환상이겠지.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이 게시물 자체에도 보이듯이 “갑분 아리아인의 우월성 찬양이나 타락한 유대인 드립 치는걸 보면 또 독남충쉑 소리가 나옴”이라는 식으로 니체를 비판하는 것이 가능한지 약간의 의문이 생김.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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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이 게시물의 글이 유머성이 다분하고 충분히 본심하고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있음. 그럼에도 이야기해보자면 이 글에서 니체를 고평가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탈도덕적이고 주체적인 니체인 것으로 보이고 이 글에서 니체를 저평가하는 부분은 니체가 일종의 협소한 입장을 강화하며 타자를 압박하기에 그러한 것으로 보임. 그렇다면 본인의 철학적 입장 역시 니체처럼 어떠한 강력한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지? 자신의 스텐드포인트를 강화하고 싶은 건 누구나 빠질 수 있는 부분이고, 거기에 나도 예외가 될 수 없음.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8:51
답글
물론 현대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콜라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저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논점이라고 생각함. 포스트모더니즘이 가지고 있는 논점흐리기와 실재적인 것을 부정함으로써 논의를 영원한 것으로 가져가면서 사실상 현 체제에 충실한 방식으로 학문을 전개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 그 원동력으로 사실상 니체가 중심축이라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로 보임. 그런 측면에서 니체를 어떤 말세인적 부르주아 학자의 최후의 보루로 파악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가치 있는 태도라고 생각함.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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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모든 시도는 니체한테 흠집하나 조차 나지 않음. 니체는 기본적으로 관점주의이며 자신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의견이 해석 가능한 의견으로 바꿔버린 인간이기에 “니체의 ~한 이야기는 잘못되었다”라든가 “니체는 이런 부분은 평가 가능하지만 이런 부분은 니체가 잘못보았다”등의 이야기는 정말 하등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 하이데거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니체를 어떤 명확한 무언가로 파악하고 니체의 텍스트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읽어내고 니체를 끝장내고 싶어하는 인간은 사실 니체를 안 읽어도 됨. 다른 좋은 텍스트는 널리고 널렸음.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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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해석에 인생을 걸었던 야스퍼스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기모순은 니체 사상의 특징이다. 우리는 거의 언제나 니체의 어떤 판단에 대해서도 정반대의 판단을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그는 모든 것에 관해서 두 가지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니체로부터 마음껏 인용할 수 있다. 어느 편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때에 따라서 니체에게 의존할 수가 있었다. 거기에는 무신론자와 신앙인, 보수주의자와 혁명가, 사회주의자와 개인주의자, 방법론적인 과학자와 몽상가, 정치적인 자와 비정치적인자, 자유사상가와 광신자 등이 같이 있다”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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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적혀 있는 것처럼 니체 안에서 이런 정반대된 내용을 찾는 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 니체를 읽을 때는 언제나 확신을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함. 니체는 그렇게 만만한 철학자가 아니고, 쉽사리 파악할 수 있는 명확한 철학자도 아님. 니체는 항상 어두운 곳에 숨어 있음.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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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치에 따르면 모든 현대 비합리주의는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임. 하이데거가 국가사회주의를 지지한 것도 비합리주의의 철학적 본질과 무관하지 않다고 봄. 변증법적 유물론의 이해에 따라 목적 없는 존재는 없고—인간은 계급적 이해에 따라 규정되며— 무목적이 사실 계급적 기만에 불과하다면 인간은 계급적 현존으로서 그 관계를 전복하기 위해서 우선 그러한 기만을 폭로할 필요가 있음. 네 말대로 비합리주의의 인식에서는 그러한 논의가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 되지만, 그것은 사실 인용문에서도 드러나듯 사회주의를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적 시도에 불과함. 내가 비합리주의와 유물론을 절충할 수는 없음 에초에 그 본질 상 적대적이기 때문. 그냥 모순되는게 아니라, 적대적으로 모순적임. 유물론이 성립하려면 비합리주의와 주관론적 관념론 모두
익명(180.68)2024-08-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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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되어야 하고, 그래서 유물론자는 니체를 무시하는게 불가능함. 니체를 비판적으로 극복, 지양하려고 해야됨.
익명(180.68)2024-08-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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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하이데거는 비합리주의 철학자하고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음. 하이데거는 기본적으로 진리를 이야기하는 철학자임. 결코 진리 없음을 이야기하는 철학자가 아님. 사실 니체도 그렇지만 하이데거의 진리론하고 니체의 진리론은 너무나 다르니 여기서는 다룰 수 없고. 어쨌든 당신의 의견 충분히 납득 가능하고 응원함. 나도 친구들중에 유물론자들이 많음.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당신이나 내 친구들 같은 사람들이 더 필요할지도 모름. 대한민국은 제국주의나 신자유주의 외에 사상을 이야기할 눈곱만큼의 동력도 없기에 지금 상황은 기이할 정도로 비대칭적임.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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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신이 이야기한 대로 “무목적이 계급적 기만에 불과하다면 인간은 계급적 현존으로서 그 관계를 전복하기 위해서 우선 그러한 기만을 폭로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부분은 철학이라기 보다는 사회과학적 태도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람. 그 어떤 인간도 형이상학의 손을 하나도 빌리지 않고 체계를 붕괴시킬 수도 없으며, 마찬가치로 붕괴시킨 뒤 재구축 역시 형이상학과 관념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음. 인간은 결국 신화적 존재자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함. 어쨌든 당신의 여정을 축복함. 니체라는 거인을 현명하게 극복하시길...
パルメニデス(eagle4273)2024-08-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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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님들 글 걍 새로 파셈....
알람 울리는거 정신 사나움
익명(116.39)2024-08-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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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맞을지언정 님은 '니체라는 거인을 현명하게 극복하시길'이라는 말을 할 자격이 없음 그리고 맞을지언정이란 단어론 태클 안 받음
익명(118.235)2024-08-28 15:29
니체가 바그너랑 결별한 계기가 독일민족주의 때문인데 뭔소리임? 유대인에 적대적이지 않았는데
익명(211.218)2024-08-26 15:25
답글
안티크리스트에서 몇장에 걸쳐서 유대인의 민족성을 비난하는 내용이 있음
익명(180.68)2024-08-26 15:59
답글
반유대주의자는 쏴죽여야한다 - 니체
익명(203.229)2024-08-26 16:18
답글
니체가 언제 그런말 했음 이미 저서에 유대민족이 독일을 더럽히는 악이라고 서술하는 내용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라고 함
그냥 극우 일반도 아니고 극우의 본질이 니체에 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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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른게 죄라면 니체는 전범임 히틀러를 창조했으니
니체는 독일 제국주의에 헌정했고 독일 제국주의에 직접 그 글을 바쳤지 히틀러, 그리고 국가 사회주의는 독일 제국주의의 충실한 대변인임
금마는 그냥 성공한 쿨찐이야
대철학자 니체 교수님이랑 명언충 프리드리히의 교체 타임임
그리고 북유럽 귀족이나 로마인, 나폴레옹 찬양은 주구장창 했어도 아리아인의 우월성 타령은 한번도 한 적이 없을텐데
"독일은 유럽의 다른 어떤 나라가 보여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남성적인 미덕을 갖고 있다. 강한 용기와 자존심, 서로 교제하고 서로 의무를 지키는 데서 신뢰할 만하다는 것, 대단한 근면성, 대단한 인내심 - 그리고 제어하기보다는 자극해줄 필요가 있는 물려받은 절제심이 그러한 덕들이다."(우황 85) "우리는 '순수한 혈통'이라는 개념이 해도 위험도 없는 개념과는 정반대의 것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민족에서 이러한 아리안적 인간성에 대한 증오, 찬달라의 증오가 영구적인 것이 되었는지, 이 증오가 어디에서 종교가 되고 천재적인 창의성을 발휘하게 되었는지가 명백해진다. 이러한 견지에서 보면 복음서는 제1급의 증거문서이다. 『에녹서』는 더욱더 그렇다. 유대적 뿌리에서 나왔으며, 이러한 토양의
산물로서만 이해될 수 있는 그리스도교는 길러냄, 종족, 특권의 도덕에 대한 반대운동을 표현하고 있다. - 그것은 유별나게 반(反)아리안적인 종교다. 그리스도교는 모든 아리안적 가치들의 전도이자 찬달라적 가치들의 승리이며, 가난한 자들과 천한 자들에게 설해진 복음이고, 짓밟힌 자들, 실패한 자들, 영락한 자들이 '종족'에 속해 있는 자들에 대해 벌이는 총체적 봉기다." (우황 83)
우상의 황혼 전체가 이런 식으로 독일 민족의 혈통적, 정신적 우월성, 제국주의, 군국주의, 계급질서 찬양하고 민주주의, 무정부주의, 사회주의 비판하는 내용임
독일 정신이 이 지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울한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 민족은 거의 천년 전 이래로 자신을 의도적으로 우둔하게 만들어왔다. 알코올과 그리스도교라는 유럽의 두 가지 대(大) 마약이 독일 이외의 어느 곳에서도 그렇게 심하게 남용되지는 않았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세 번째 마약이 덧붙여졌다. 그것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섬세하고 대담한 모든 정신적 재능을 절멸시킬 수 있는 것, 즉 음악, 변비에 걸려 있고 변비를 일으키는 우리의 독일 음악이다. 얼마나 많은 짜증나는 둔중함, 마비, 축축함, 나이트가운(Schlafrock), 얼마나 많은 맥주가 독일의 지성 속에 있는지! (우황 87)은 왜 빼냐 ㅡㅡ
ㄴ 내가 인용한 부분이랑 충돌하는 내용이 없는데. 독일 민족성을 더럽히는 요소 배제하고 아리안족의 순수성을 추구하자는거잖아.
니체 주장이 원래 순수 독일은 우월한데 유대-그리스도에 의해서 더렵혀졌단거임 국가사회주의 세계관이랑 다르지 않음
그럼 이건 어케 설명됨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593892
모호한 표현일 뿐인 이건 아무 설명도 안됨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니체 저작의 특정 구절을 몇개 발췌한 거 가지고 '니체가XX주의자'라는 강한 주장은 할 수 없다는 거임 그런 주장들은 니체의 다른 저작에서 발췌된 구절 몇 개로 금새 반박되기 마련이니까..
특정 구절이 아니라 니체 저서의 모든 부분, 모든 저서, 모든 철학적 논증이 극우주의로 되어 있음
골수 맑스주의자답게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나보네
네가 반박되는 다른 구절을 가져와보셈 구체적으로 니체가 극우주의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음
선악의 저편 251절을 보셈..
맥락을 보면 유대인이 고약한 방식으로 생존해서 유럽에 침투했으니 아직 유대인에 대해 우월성을 점하지 못한 독일이 단순히 유대인을 때려잡아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임 그래서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독일이 인종적 개혁을 통해서 이러한 나약함을 극복해야된다고 말함.
아리아인 우월성 드립은 출처가 어디임? 국가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 정치일반에 냉소적이고 경멸하는 태도는 기억하는데 아리아인의 우월성 찬양은 처음 듣네
우상의 황혼에 나옴
그리고 정치 일반에 비판적이지 않음 니체가 비판하는건 '현대 정치', 즉 민주주의, 사회주의임: "카스트 질서, 곧 서열은 삶 자체의 최고의 법칙을 공식화한 것에 불과하다. 세 가지 유형의 인간들을 구분하는 것은 사회의 보존을 위해 필수적이며, 보다 더 높은 유형과 최고의 유형의 인간들을 형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 권리의 불평등이야말로 권리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이다. - 권리란 하나의 특권이다. 각자의 특권은 각자의 존재 양식에 의해 결정된다."(안크 146)
이렇듯 불평등, 우월한 소수 인종과 계급의 순수성, 폭력, 전쟁, 착취 일반에 대해선 일관적으로 찬양함.
니체만큼 독혐 심한 인간도 없는데 니체만큼 독뽕인 인간도 드묾 ㅋㅋ - dc App
니체는 일관적으로 독일 민족주의자인데?
루카치도 이야기하듯이 니체가 애국자였다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이지만 그게 니체의 전부는 아님. 왜냐하면 바그너하고 결별한 후에는 니체가 국가주의적 성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때문. 분명 독일 민족주의자라고 읽을 수 있는 건 비극의 탄생까지고 이후에는 다양한 읽기가 허용된다고 봄. 물론 니체가 그 죽을 때까지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임. 그러나 일관적으로 독일 민족주의자라는 건 그렇게 읽을 수는 있으나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음.
비극의 탄생이 초반 저작인데 이후 전체가 민족주의가 아니라고 보는거임? 그렇다고 하기에는 다른 저서에서도 인종주의, 계급주의가 널리 퍼져있고 그게 일부도 아니고 전체가 그럼.
니체는 문헌학 연구자의 명예가 실추되고 난 이후에는 다시는 자신의 위치를 독일에서 복원할 수 없었고 바젤 대학에서 자기 수업을 듣는 이가 없을 때는 죽을 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상심했음. 그 이후로도 독일 내에서는 니체에 대한 냉랭한 반응은 여전했고 이후로는 예전처럼 독일에게 우호적이기만 하지는 않았음. "독일의 여론은 전쟁, 특히 승리로 끝난 전쟁의 나쁘고 위험한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을 거의 금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람들이 더 즐겨 경청하는 저술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여론보다 더 중요한 의견은 없다고 생각하며..." -반시대적 고찰 '다비트 슈트라우스 1절
"최근 프랑스와 치른 전쟁이 남긴 모든 나쁜 결과들 중에서 아마 가장 나쁜 것은 널리 확산된 일반적 오류일 것이다. 그것은 독일 문화도 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이제 우리는 이처럼 특별한 사건과 성과에 어울리는 화환으로 독일문화를 장식해야 한다는 여론과 그러한 여론에 맞춰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오류다. 이 망상은 매우 해로운 것이다." -반시대적 고찰 이처럼 민족적 우월보다 니체가 싫어한 건 시대적인 분위기에 타협하고 잡아먹히는 교양속물들이라고 보는 게 내 해석임. 왜냐하면 이들은 니체가 가장 싫어했던 '생기 없는 자'이고 이는 힘의 상실이기 때문. 니체는 당시대에 있는 수많은 인간들을 정말 고루고루 싫어했는데 독일인 역시 예외가 아니었음.
비극의 탄생까지는 완전히 민족주의자로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지 그 이후는 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으니 오해말아주시길. 다른 저서에서 인종주의나 계급주의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에 하등 반박할 생각도 없음. 그러나 니체를 그렇게만 읽을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르게 읽는 방법도 많음.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들뢰즈가 해석한 니체는 어마어마하게 평화주의적이고 반전쟁주의자고 반민족주의자임. 니체는 본인이 볼 수 있는 지평만큼 보는거지 어떤 정답이 있는 철학자가 아니라고 생각함.
그건 들뢰즈가 오독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남자이기 때문이고, 난 실재론자로서 어떤 철학자든 본질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함. 그걸 떠나서 니체에겐 문헌적으로 보편적인 내용도 있음.
실재론자였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 물론 문헌적으로 보면 보편적 내용이 있다는 건 누가봐도 사실임. 나도 니체가 힘에의 의지하고 영원회귀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가져가려고 했다고 생각함. 뭐든 아무렇게나 읽을 수 있는건 아니지. 그러나 어떤 철학자든 본질적인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쉽지 않은 방식임. 서양철학은 헤겔이후에 본인 같은 체계적 파악의 노력은 이미 불가능한 영역의 노력이라는 점을 무수히 반복해 왔고 본인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하이데거-가다머-리꾀르 같은 해석학자들과 블랑쇼 같은 바깥을 사유하는 자들, 데리다처럼 탈구축 철학이 현대철학에 너무 중요한 힘이자 동력이고 텍스트 자체가 무수한 지평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고 실재론적으로 접근한다면 니체를 읽는건 단지 니체를 살해하는 여정이 아닌지.
"부르주아 철학에서 나타나는 방어적인 성격은 단지 서서히 그리고 극히 모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교살의 전술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때로는 사적 유물론으로부터 '쓸만한 것'을 적절히 왜곡시키면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 속에 삽입, 구축해 넣으려는 시도들이 나타났는데, 제 1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에는 그리고 위대한 러시아 사회주의 10월 혁명의 성공 이후에는 이러한 경향이 아주 분명한 형태를 띄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적인 성격은, 부르주아 철학이 자신의 고유한 욕구들로부터 생성된 문제나 논의들이 아니라 적대자의 존재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불가피하게 강요된 문제들이나 방법론적인 논쟁들에 몰두하도록 강요당했다는 사실 속에 이미 처음부터 그 본질이 표현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해답들은 부르주아가 처한 그때
그때의 계급이해와 분명히 일치하게 된다. 니체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개과정의 발단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이러한 단계에서 몇가지의 중요한 변화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특히 쉘링이나 키에르케고르 같은 그 이전의 비합리주의자들이 헤겔의 변증법에 맞서는 투쟁에서 때때로 헤겔 변증법이 갖는 현실상의 오류들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비록 그들이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올바른 비판으로부터 항상 퇴보적인 결론들을 이끌어 내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들의 올바른 비판적 고찰들이 지니는 철학사적 의의는 유지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투쟁상대가 변증법적—사적 유물론으로 될 경우에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여기에서 부르주아 철학은 이제 더 이상 현실적인 비판
을 수행하지 못하며, 더욱이 논쟁의 대상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단지 변증법과 유물론 일반에 대해—처음엔 공개적으로, 나중에는 점점 은폐된 방식으로—논쟁을 걸거나, 아니면 현실 변증법에—선동적으로—사이비 변증법을 대치시키는 시도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더욱이 부르주아 내부의 원칙적인 노선투쟁들이 중지됨으로써 부르주아 철학자들의 사태인식 역시 중지된다. 쉘링, 키에르케고르 혹은 트렌델렌부르크는 헤겔 철학을 아직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쇼펜하우어는, 헤겔을 단지 피상적인 차원에서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를 비판했다는 점에서도, 역시 부르주아 데카당스의 선구자이다. 계급의 적에 대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여기에는 학문적인 모랄이 설 자리를 잃는다. 다
른 영역들에서는 연구대상을 정확하게 체득한 다음에야 비로소 양심적으로 의견을 발표하던 연구자들조차도, 여기에서는 가장 천박한 주장을 제멋대로 감행하는데, 사실 그들은 그 주장들을 증명되지 않은 채 발표된 또 다른 견해들에서 끌어왔으며, 사실들을 확정지울 때에도 현실적인 근원들을 고려하는 것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것 역시 왜 맑스주의에 대항하는 이데올로기적인 투쟁이, 헤겔 변증법에 대한 그 당시의 반동적-비합리주의적 비판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은 수준에 있는가 하는 이유이다."
"니체 철학의 ‘사회적인 임무'는, —프롤레타리아와 연계되는; 인용자—이러한 유형의 부르주아 지식인들을 ‘구제'하여 '구원'함으로써, 부르주아 계급과의 단절이나 진지한 긴장관계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방법을 보여주는 데 있다. [...] 그러나 사람들이 여전히 니체로, 그때그때마다 '새로운' 니체로 자꾸 되돌아간다는 사실은, 이와 같은 변화 과정 속에서도 어떤 연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그 연속성이란, 반동적 부르주아의 지속적인 이해관계라는 관점에서 본 전체 시대로서의 제국주의의 근본문제들의 연속성이며, 이는 기생적인 부르주아 지식인들의 향구적인 욕구 정신으로 파악되고 해석된다." — 루카치.
그리하여 나는 니체에게서 얻을만한 진보적인 철학사적 가치는 없으며, 니체에 대해 유일하게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니체 철학이 현대제국주의와의 연계되는 방식을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하여 나는 니체에게서 얻을만한 진보적인 철학사적 가치는 없으며”라는 문장 자체가 철학에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명확한 목적론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로 나는 읽히는데 이는 하이데거가 이야기했듯이 일종의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 즉 플라톤-소크라테스로부터 차근차근 쌓인 도구적 사고의 결론으로 보임. 나는 단연코 당신의 니체 해석을 폐지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음. 그건 내가 니체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자 함이 아니기 때문. 애초에 철학은 얻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함. 철학은 무언가를 가지고자하는 활동이 아니기 때문. 왜냐하면 어떠한 것을 소유하기 위한 철학은 사실상 도구화된 철학이며, 도구화된 철학은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가장 뛰어난 능력인 상징계와 실재계 사이를 춤추는 힘을 잃기 때문.
만약에 본인의 말대로 니체에 대해서 요구되는 유일한 것이 현대제국주의와의 연계를 밝히는 것이라면 이는 명확한 이데올로기성을 지니고 학문을 하는 것이라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함. 물론 그것 자체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아님. 그 누가 이데올로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학문을 할 수 있을지. 그게 그야말로 환상이겠지.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이 게시물 자체에도 보이듯이 “갑분 아리아인의 우월성 찬양이나 타락한 유대인 드립 치는걸 보면 또 독남충쉑 소리가 나옴”이라는 식으로 니체를 비판하는 것이 가능한지 약간의 의문이 생김.
물론 나도 이 게시물의 글이 유머성이 다분하고 충분히 본심하고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있음. 그럼에도 이야기해보자면 이 글에서 니체를 고평가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탈도덕적이고 주체적인 니체인 것으로 보이고 이 글에서 니체를 저평가하는 부분은 니체가 일종의 협소한 입장을 강화하며 타자를 압박하기에 그러한 것으로 보임. 그렇다면 본인의 철학적 입장 역시 니체처럼 어떠한 강력한 입장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지? 자신의 스텐드포인트를 강화하고 싶은 건 누구나 빠질 수 있는 부분이고, 거기에 나도 예외가 될 수 없음.
물론 현대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콜라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저항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논점이라고 생각함. 포스트모더니즘이 가지고 있는 논점흐리기와 실재적인 것을 부정함으로써 논의를 영원한 것으로 가져가면서 사실상 현 체제에 충실한 방식으로 학문을 전개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 그 원동력으로 사실상 니체가 중심축이라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로 보임. 그런 측면에서 니체를 어떤 말세인적 부르주아 학자의 최후의 보루로 파악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가치 있는 태도라고 생각함.
그러나 그러한 모든 시도는 니체한테 흠집하나 조차 나지 않음. 니체는 기본적으로 관점주의이며 자신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의견이 해석 가능한 의견으로 바꿔버린 인간이기에 “니체의 ~한 이야기는 잘못되었다”라든가 “니체는 이런 부분은 평가 가능하지만 이런 부분은 니체가 잘못보았다”등의 이야기는 정말 하등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 하이데거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니체를 어떤 명확한 무언가로 파악하고 니체의 텍스트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 읽어내고 니체를 끝장내고 싶어하는 인간은 사실 니체를 안 읽어도 됨. 다른 좋은 텍스트는 널리고 널렸음.
니체 해석에 인생을 걸었던 야스퍼스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기모순은 니체 사상의 특징이다. 우리는 거의 언제나 니체의 어떤 판단에 대해서도 정반대의 판단을 또한 발견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그는 모든 것에 관해서 두 가지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우리는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니체로부터 마음껏 인용할 수 있다. 어느 편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때에 따라서 니체에게 의존할 수가 있었다. 거기에는 무신론자와 신앙인, 보수주의자와 혁명가, 사회주의자와 개인주의자, 방법론적인 과학자와 몽상가, 정치적인 자와 비정치적인자, 자유사상가와 광신자 등이 같이 있다”
라고 적혀 있는 것처럼 니체 안에서 이런 정반대된 내용을 찾는 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님. 니체를 읽을 때는 언제나 확신을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함. 니체는 그렇게 만만한 철학자가 아니고, 쉽사리 파악할 수 있는 명확한 철학자도 아님. 니체는 항상 어두운 곳에 숨어 있음.
루카치에 따르면 모든 현대 비합리주의는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임. 하이데거가 국가사회주의를 지지한 것도 비합리주의의 철학적 본질과 무관하지 않다고 봄. 변증법적 유물론의 이해에 따라 목적 없는 존재는 없고—인간은 계급적 이해에 따라 규정되며— 무목적이 사실 계급적 기만에 불과하다면 인간은 계급적 현존으로서 그 관계를 전복하기 위해서 우선 그러한 기만을 폭로할 필요가 있음. 네 말대로 비합리주의의 인식에서는 그러한 논의가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 되지만, 그것은 사실 인용문에서도 드러나듯 사회주의를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적 시도에 불과함. 내가 비합리주의와 유물론을 절충할 수는 없음 에초에 그 본질 상 적대적이기 때문. 그냥 모순되는게 아니라, 적대적으로 모순적임. 유물론이 성립하려면 비합리주의와 주관론적 관념론 모두
부정되어야 하고, 그래서 유물론자는 니체를 무시하는게 불가능함. 니체를 비판적으로 극복, 지양하려고 해야됨.
일단 먼저 하이데거는 비합리주의 철학자하고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음. 하이데거는 기본적으로 진리를 이야기하는 철학자임. 결코 진리 없음을 이야기하는 철학자가 아님. 사실 니체도 그렇지만 하이데거의 진리론하고 니체의 진리론은 너무나 다르니 여기서는 다룰 수 없고. 어쨌든 당신의 의견 충분히 납득 가능하고 응원함. 나도 친구들중에 유물론자들이 많음.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당신이나 내 친구들 같은 사람들이 더 필요할지도 모름. 대한민국은 제국주의나 신자유주의 외에 사상을 이야기할 눈곱만큼의 동력도 없기에 지금 상황은 기이할 정도로 비대칭적임.
그러나 당신이 이야기한 대로 “무목적이 계급적 기만에 불과하다면 인간은 계급적 현존으로서 그 관계를 전복하기 위해서 우선 그러한 기만을 폭로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부분은 철학이라기 보다는 사회과학적 태도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람. 그 어떤 인간도 형이상학의 손을 하나도 빌리지 않고 체계를 붕괴시킬 수도 없으며, 마찬가치로 붕괴시킨 뒤 재구축 역시 형이상학과 관념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음. 인간은 결국 신화적 존재자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함. 어쨌든 당신의 여정을 축복함. 니체라는 거인을 현명하게 극복하시길...
아니 님들 글 걍 새로 파셈.... 알람 울리는거 정신 사나움
님이 맞을지언정 님은 '니체라는 거인을 현명하게 극복하시길'이라는 말을 할 자격이 없음 그리고 맞을지언정이란 단어론 태클 안 받음
니체가 바그너랑 결별한 계기가 독일민족주의 때문인데 뭔소리임? 유대인에 적대적이지 않았는데
안티크리스트에서 몇장에 걸쳐서 유대인의 민족성을 비난하는 내용이 있음
반유대주의자는 쏴죽여야한다 - 니체
니체가 언제 그런말 했음 이미 저서에 유대민족이 독일을 더럽히는 악이라고 서술하는 내용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라고 함
니네 갤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