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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거의 안해서 몰랐는데, 요즘 고전 읽는걸 과시하는 유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

본인도 독서 뭔가 멋져보인다고 생각해서 고등학생 때부터 읽다보니 취미로 남은 거라 나름 괜찮은 추세 아닌가 싶음

그때와는 다르게 sns가 더 활성화 되서 그걸 자랑하는? 그런 분위기인것 같긴한데. 뭐 이런식으로라도 고전 읽기에 관심이 끌린다는 거 자체가 황석영 작가님 말대로 나름 괜찮은 상황인 거 같음

근데 독린이들 1984같은걸로 잘 시작하다가 보통 짬좀 차서 인간실격-데미안 라인에서 귀추가 정해지는 모습이 살짝 보임

일반인 기준으로 데미안~죄와벌 정도면 쫌 어려운 소설로도 보는 거 같더라고. 본인도 이 정도 라인업이면 대략 독린이 훈련소 졸업 정도라고 생각하긴 함

여기서도 재미를 느끼면 꾸준히 책을 읽는 초보 독자 정도로 남지만, 여기서 그만두거나 멋부리기만 하고 끝내는 경우도 참 많은 듯.

안타까운건 사람들이 데미안, 죄와 벌이 어려웠다면 자기 취향을 찾아서 더 많은 책들을 찾아봤음 좋겠는데 보통은 안 그러더라 ㅠㅠ...

한편으로는 고전문학 읽기만이 독서가 아니여서, 문학이 별로면 비문학으로, 생물, 과학, 역사, 철학 등등 재밌는 주제가 정말 많으니 책 읽기 자체를 접을 이유는 거의 없고 자기 취향 찾아갔음 좋겠다는 바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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