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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근무하다가 할거 없어서 읽어봄. 작가가 유명하기도 하고 출판당시에 독갤에서도 언급 좀 돼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별로였음.

일단 배경 설명이 부족함. 조시 아빠가 속한 단체가 뭔지, 향상된게 뭔지 다 두루뭉실하게 설명만 하고 자세히 안알려줌. 그래서 그냥 인공지능 로봇이랑 사는 세계인가보다.. 하고 추측하는 수밖에없음. 노숙자가 햇빛받고 왜 건강해졌는지도 모르겠음. 자고 일어난거라기엔 클라라가 그것도 모를까 싶고.

둘째로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음울함. 조시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릭 다 정신세계가 이상한 것 같음. 그나마 클라라가 젤 멀쩡해보일정도. 덕분에 작품 분위기도 우울해짐. 개인적으로 우울한 분위기 안좋아하고 제목보고 활기찬 내용을 기대했던터라 더 별로였음.

마지막으로 결말이 너무 툭 끊긴느낌. 조시 건강해지고 대학가서 클라라랑 계속 잘 지낼줄 알았는데, 마지막 묘사보면 그냥 쓰레기장에 버려진 것 같음. 이거보고 그럼 클라라가 뭔 의미가 있었던 거지 싶었음. 그냥 조시 대학보내거나 조시 죽으면 대행하는 도구였다고 느껴짐. 다른 사람들 후기보면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나 사랑같은거 느꼈다던데.. 난 오히려 클라라가 도구마냥 쓰이고 버림받은 것 같아서 가 반대로 느낀듯.

빨리빨리 읽어서 내가 뭐 놓친부분이 있나싶기도 하고

혹시 저랑 다르게 느낀 분 계시먄 이유 남겨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