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부지런한 농부들은 그렇게 힘들여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그토록 원하던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얻지 못했다. 모든 곳에서 지배자와 엘리트가 출현했다. 이들은 농부가 생산한 잉여식량으로 먹고살면서 농부에게는 겨우 연명할 것밖에 남겨주지 않았다.
이렇게 빼앗은 잉여식량은 정치, 전쟁, 예술, 철학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들은 왕궁과 성채, 기념물과 사원을 지었다. 근대 후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90퍼센트는 아침마다 일어나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땅을 가는 농부였다. 그들의 잉여 생산이 소수의 엘리트를 먹여 살렸다. 왕, 정부 관료, 병사, 사제, 예술가, 사색가…… 역사책에 기록된 것은 이들 엘리트의 이야기다. 역사란 다른 모든 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 동안 극소수의 사람이 해온 무엇이다.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지음 / 조현욱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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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다른 모든사람이 땅을 갈고 물을 운반하는동안
극소수의 사감이 해온 무엇...너무슬프자너
현대 노동자도 마찬가지일듯
노무 슬프노
문학의 둥지를 떠나 비문학에로의 원양을 항해함에도 톨스토이가 떠오르는 건 무엇 때문인가
와씨 이거 내가 국사시간에 했던 생각이랑 똑같네. 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배우는데 인구비율 중 극히 일부인 왕족, 가문 간의 권력다툼 정치 같은 얘기만 많을까 그시대 살았던 대다수 인류의 얘기는 별로안나오고 라고 생각했는데 대다수는 농부여서 농사짓는게 전부니까 다룰내용이 없어서 그런거였어
그리고 남아있는 자료가 그 쪽이 훨씬 많음
그나마 조선후기에 부농 많아지고 한글 보급되면서 민간 기록이 많아진거임
열전이나 문학 뒤지면 많지는 않아도 파편적으로는 나옴 근데 뭐 전근대 농민의 삶이란게 그게 그거라
농민의 애환을 묘사하는 문학이 동아시아 전통에는 있어서 고생하는 모습 묘사하는 문학 찾아볼 수 있음
뭐가 슬픔? - dc App
근데 그 10% 없었으면 농사법의 발전, 농사가 가능한 관개 사업은 물론이고 전쟁이나 침략을 막을 수 없으니 농민 계층의 안정적 생존도 불가능했을 거임. 무엇보다 문자, 문명이 발전하지 않았을 테니까 저런 '빅 사이언스' 책도 존재할 수 없었겠지.
반출생이옳다
ㅋㅋㅋ
나머지 10프로중에 9.99프로는 이름모를 병사겠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대부분 착각하면서 사는게 함정
90프로가 별 쓸모없는 인간이라 그거라도 해야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