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오하게 미끄덩대는 찌질한 인간의 유사인간 들과의 친분쌓기의 무참한 실패와 좌절감과 비인간화가 좋다
주인공이 그닥 성인군자인 놈도 아니라 더 좋다
다 보고나면 그냥 찝찝하고 불쾌하고 이 전후에 혼란스럽고 척박해서 심지어 제대 군인이란 인간까지 대접 안 해주고 개같은 대우하는 사회를 한 입 크게 떠다가 오물오물 해서 "으엑 하수구 쓰레기맛 개역해" 하는 이 느낌이 좋다..
으엑
정직한 제목:
나의 친구들 (이 이승에 존재하기는 하겠니 이 찐따같은 놈아)
인간실격, 이방인과는 차원이 다른 독붕력이 응축된 띵작
인간실격 -> 솔직히 지혼자 착각하고 삼, 잘사는 집안임 이방인 -> 지가 지 스스로 그렇게 살고 별 딱히 후회니 그런것도 없음 나의 친구들 -> 주인공이 그럴 만 했는가? (O) 주인공이 매번 찐따같이 머뭇대며 실수하는가? (O)
너무 공감되서 읽기가 힘들었음ㅋㅋ
이 인간한테 개어설프게 우위점하려고 다가가서 한껏 휘둘리다가 결국 탈탈 당하는 이..이.. 시발
공감을 공감이라 인정하지 못하게 만들 만큼 강인한 그것...
222 인간실격이랑 이방인은 관찰자 시점으로 읽는데 반해 나의 친구들은 다 일인칭으로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찐따마음 잘 아는데 읽으면서 "씨발 나는 이 정도는 아니야..." 하게 하면서도 계속 보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