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존재론적 논증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중차대한 과학적 진리를 주장한 갈릴레이는 그 진리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그것을 미련 없이 포기해 버렸다. 어떻게 보면 잘한 일이다. 그 진리라는 것이 화형까지 무릅쓸 만한 가치는 없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든, 태양이 지구의 주위를 돌든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다. 전혀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 반면에 내가 알기로는, 인생이 살아갈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때문에 죽는 사람들은 많다. 또 다른 이들은 역설적이게도, 자신들에게 삶의 이유를 부여해 주는 이념이나 환상들 때문에 죽음을 택하기도 한다(우리가 삶의 이유라고 부르는 것이 죽어야 할 멋진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삶의 의미라는 것이야말로 가장 절박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본인 종교 속 신의 존재를 고수함으로써 순교했던 수많은 사람들도 '존재론적 논증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님? 리버스 갈릴레이 맹키로??

그런 종교적 진리에 대한 순교는 과학적 진리에 대한 순교랑은 다르게 '이념이나 환상들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의 범주로 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