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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진성 덕후가 쓴 책인데
놀라운 사실도 많고 재밌었어
좀 얇은게 흠임..

암모나이트는 공룡과 함께 완전히 멸종한 줄 알았는데
공룡 대멸종때도 사실 살아남았었고 아직도 그 직계 후손들이 형태만 살짝 변해서 살고있다는건 충격이었음.

스피룰라라는 현생 희귀 두족류는 아직도 암모나이트의 나선형 껍질을 갖고 있는데 그 껍질이 몸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몸 속에 들어갔고 그 크기가 작아졌을 뿐이래. 

그래서 일부 두족류 학자들은 껍질을 달고 다니는 암모나이트도 아직 어딘가 살아있는거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함.



또 요즘 이런 책들 보면 대부분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동물들 개체수 감소한다는 안좋은 소식들만 담고 있는데

이 책에선 뜻밖에도 온난화와 인간의 활동 덕분에 두족류들은 오히려 개체수가 증가중이래.. 학자들도 의아해서 거의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서 재조사해봐도 증가중인걸로 나온다함.

현존 두족류중에서 멸종위기로 등록된 종은 단 세 종 뿐이고 나머지 두족류들은 거의 전성기에 맞먹을 정도로 개체수 폭증하며 잘 살고 있대

따뜻한 물이 대부분의 두족류 성장에 유리하고
인간이 상어 고래나 참치 등 대형 천적들을 자꾸 없애줘서 그렇다함.

거기다 대부분의 두족류는 수명이 1년 남짓으로 짧고 알을 많이 낳아서 개체군이 줄어도 금방 회복되고 환경변화에 적응도 빠르대. 그래서 아마 인류가 망해도 두족류들은 계속 살아남을 거래.

뭐 저자는 두족류 덕후다 보니까
두족류가 번성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즐기긴 하지만 두족류도 나름 포식자인지라 정어리 조개 새우 등을 작살내는 중이라서 그 부분은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