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이나 단편집만 주로 읽어서 장편도 그정도 난이도나 갬성일 것으로 생각하고 <성> 읽는 중인데 베케트 <이름 붙일 수 없는 자> 읽을때 느낌나면서 글이 해석의 범주를 넘어서는 문학세계를 창조하네 아직 한 1/3정도만 읽었는데 시골의사를 더 복잡하고 디테일하고 길게 장편으로 만든 느낌 변신 읽을 때는 몰랐는데 성 보니까 필력이 ㅈ된다는게 느껴짐 역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는 달라
카프카 특유의 사람 답답하게 하는 문체가 <성>에서 제일 도드라져 있는 것 같음
난 뭔가 답답하기보다는, 캐릭터나 사건이나 배경이나 어디로 튈지 예상할수가 없지만 튕겨져 나온다는 사실만은 확실한 세계의 느낌인데 뭔가 거기에서 논리를 발견하는건 어려운 과정인듯해...
특히 후반부 서류 씬이 압권임 권력의 실체를 개인의 인생과 함께 해체시킨 천재적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