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부숴지는 독갤..


월간독갤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지는데...


앗! 우리 독붕이들 글은 쓸 줄 아는데 디자인을 못해서 제작이 불가능하다!


그렇다.. 독갤마저도 취업난이었던 거시다...



그래서 죽어가는 독갤을 살리고자 저녁 일찍 먹고 와서 씀


편집 디자인에 도움될 수 있는 책 세권 소개하겠음




1. 편집 디자인 - 잰 화이트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bdf462aefa8b8ed94de8dbd60bbcf5bf8cda86cf88a01c6aa38d21933a7a4ccf60827c8ee31573ac3




책 편집이란 텍스트의 교정 뿐 아니라 

페이지 단위의 시각적 조형을 구성하고, 

최종적으로는 책 자체의 형상을 조형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편집 디자인의 A-Z, 그 모든 개념을 쉽고 명확하게 소개하고 있는 양서이다.


텍스트 자간, 행간, 글꼴, 크기, 문단 배열, 제목, 소제목, 페이지번호, 주석 등 텍스트 자체의 특징들부터

그림, 사진, 기하학적 점선면 요소를 페이지 단위로 구성, 조화시키는 법, 

표지로 시작해서 광고로 끝나는 책 전체의 구성까지


말그대로 그 책을 형성하는 모든 요소와 그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길라잡이용 입문서라고 할 수 있따.


오늘날 "편집" 이라는 직업적 행위의 범위는 엄청나게 넓어졌지만

이 책은 정보의 전달 수단 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매체인 책,

그 중에서도 잡지의 예시를 중심으로 편집 디자인의 기본 요소 및 원리와 실무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잰 화이트의 명쾌한 설명과 개념의 도구화는 여타 뻔하고 피상적인 실용서와는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으며

아날로그 시대의 편집 실무를 다루고 있지만, 그 내용은 정보 전달의 시각적 원리 자체인 덕에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 트이는 경험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쉽고 명쾌하며, 실용적이라 월간 독갤 디자이너의 필독서라고 볼 수 있다.





2. 조형의 원리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bdf462aefa8b8ed94de8dbd60bbcf5bf8cda86cf88a01c6aa38d21933fef5c0f75a2795e1f17e41dd





현대 뇌과학과 심리학은 인간의 시각적 인식의 최소단위가 기하학임을 밝혀냈다.


원시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르네상스의 명작들을 지나, 근현대에 이르러 폭발한 이미지들의 향연 속에도

조형성이라는 기하학적 원리는 미적 만족감의 토대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조형의 원리>는 그 조형성에 관한 무척 훌륭한 교과서로써


크기, 형태, 색채, 명도의 대비와 조화, 반복, 점선면의 활용, 리듬의 구성, 시선의 흐름, 개념의 역이용 등등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조형을 소개하고 그 작동 방식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단지 그림을 볼 때만이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달리 보이리라는 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3. 칩 키드의 그래픽 디자인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98efa1bd62531416b0cf072989a548cbc1d4bdf462aefa8b8ed94de8dbd60bbcf5bf8cda86cf88a01c6aa38d21933aea4cbfb5727c9e290d16026



"디자인을 한다." "그림을 그린다."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라고 하면 흔히 예술가적 관념을 떠올리고는 한다.


그러나 디자인 분야, 특히 파퓰러 시장의 디자이너는 예술가가 아니다.

그들은 예술가라기보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마감일을 맞춰야하는 노동자이고,

경우마다 달라지는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나름의 시스템과 접근법, 방법론을 구축해야하는 직업인이다.


그럼에도 디자이너는 창작을 하는 탓에 자의든 타의든 예술적 면모를 기대받고는 한다.

디자이너를 다른 직업에 비유하자면 코미디언에 가까울 것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선보여야하면서도, 어떤 해석에 기대지 않고 직관적으로 소비자를 강타해야하니까.


그런 면에서 칩 키드는 정말 코미디언스러운 디자이너라 할 수 있다.

"끼"를 타고났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직관적으로 던져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의 디자인 능력은 올리버 색스의 <마음의 눈> 표지 디자인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 책은 칩 키드의 디자인들을 모아놓고, 그 최초의 발상을 어떻게 떠올랐는지,

또 그 아이디어를 본 작업에는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들려주는 디자인 팜플렛이다.


짧고 간단하면서 유머러스한 책이니 아이디어 발상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18b3d32ae0e139ab79bed8a105e82b28cd70d68ad76a13cc4af4ac79637084599cfb9e78b227



"독갤은 당신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