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제 스레기같은 필력을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백야행- 이런 긴 호흡의 작품을 처음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음. 복선 회수 등이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이 너무 재밌어서 이것도 읽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6호 병동- ‘아픈 게 진짜 아픈 걸까? 물리적인 고통을 받더라도 정신적인 무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평소에 해봤었는데, 이와 비슷한 내용이 언급되어서 놀랐음. 
수렁에 빠진 사람에 공감할 수 있는 건 수렁에 빠진 사람뿐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의 가짜 공감은 무의미한 걸까? 라는 다소 중2병스러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을 극도로 두려워하던 이반 일리치는 막상 죽음을 마주하자 편안해합니다. 
무언가를 두려워하기 전에 그 본질부터 파악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뉴비라서솔직히이해가잘안갔어요)


봄눈- 아직 초반밖에 안 읽어서 그냥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 적겠습니다


“옆얼굴이라고도 하기 어려운 각 도에서 비전하의 얼굴에 한순간 스친 번뜩임은, 무언가 맑은 결정(*물)의 단면을 비스듬히 비춰 볼 때 정말이지 한 찰나에 어른대고 사라지는 무지개처럼 느껴졌다.”






제거지같은글을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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