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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영상 중에 영웅의 여정이라는 컨텐츠가 있는데 그걸 400페이지로 늘려놓은 책임
영웅의 여정이라는 스토리 구조로 가장 유명한게 스타워즈일텐데
실제로 스타워즈의 성공 직후 그 구조를 팜플렛화 시켜서 헐리우드에 전파한 장본인이 저자라고 함
이 스토리 구조에서는 항상 원형이라는 개념이 핵을 이루는데
아버지, 아들, 여성, 남성, 영웅과 적대자, 정신적 스승, 변화자재자, 관문, 문지기, 죽음과 부활, 영약, 복귀 등등 있고
이 책은 그 개념들과 작동 방식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 해설해주고 있음
이 원형 개념을 반드시 지켜야 할 딱딱한 규칙으로 설정하지 않고
어떤 캐릭터든 간에 이 원형들을 현현해낼 수 있는 지향점이자 해석의 틀로써 접근하는 뉘앙스가 마음에 들었음
예컨데 악당이라도 자기 입장에선 실패했을 지 언정 영웅의 여정일 수 있다~ 라는 식
근데 글빨이 별로고 개념 설명한다고 구구절절
한마디 더하고 한마디 더하고 그러다 200페이지 늘어난 느낌이라 읽기엔 좀 노잼이었음
그래도 마지막에 타이타닉, 라이온 킹, 펄프픽션을 이 틀로 해석하는 파트는 꽤 재밌었음
라이온킹은 실제로 저자가 제작에 참여했던 경우였는데 하쿠나 마타타 파트와 그 전후 시퀀스를 좀 아쉽게 생각하더라
심바의 배움과 성장을 좀 더 반지의 제왕 같은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었다고함
펄프픽션은 포-모적 작품조차도 이 틀로 해석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굳이?라는 느낌은 들었지만 오~ 하는 부분들도 꽤 있어서 좋았음
타란티노는 신이고
이런 류 방법론 중에 릭 앤 모티 작가로 있던 댄 하몬이 만든 하먼 서클이란 게 있는데 그거는 책이 없더라
성우 논란 있어서 교체되고 작품도 좆박았다던데 시즌4까지만 보고 하차한 내가 승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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