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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판으로 읽었고 군머에서 틈틈히 읽은거라 철학적이나 종교적인 부분들은 세세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재미있었고 캐릭터도 입체적이라 좋았음 다 읽고 나니까 이반이랑 카체리나가 ㅈㄴ 불쌍하고 마음 아팠음 나중에 한 번 더 읽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