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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보면, 어떤 날에서 출항하고 어떤 날에서 난파가 되고 하는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그러한 날짜가

겹치는 부분이 많음. 나는 이 부분을 작가의 의도적 장치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어떤 장치냐?


로빈슨 크루소가 종교 신앙에 대해 불신하다가 점점 믿게 되는 과정이 작중에서 그려지는데, 이러한 신앙의 힘을 날짜라는

장치로 하여금 더욱더 증폭시키려고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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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니엘 디포가 살았던 시대에는 성공회 라는 영국 국교가 있었는데 디포는 개신교 였음. 

영국에 종교의 자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사회적인 출세의 한계가 있었으므로 이러한 상황이 

로빈슨 크루소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음.


또한 현대의 인간이 종교를 믿었다가 불신했다가 다시 믿게 되는 과정이 그러하듯이 근대적 개인의 완성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봄. 그리고 섬에 고립되고 그 속에서 자기만의 왕국을 건립하고

살아가고, 그 왕국 속에서 흑인 노예를 종으로 삼고 군림하는 그 모습은 마치 근대적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봄. ( 전인환 교수님 논문 참조 )



또한 다니엘 디포가 정치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언론가였고, 활동 하던 도중에 왕의 심기를 건드려서 감옥에도

여러번 다녀옴. 이러한 다니엘 디포의 성격으로 봤을 때 이 양반이 그냥 글을 재미 위주로 쓸 양반이 아님.

따라서 로빈슨 크루소가 영국 최초의 소설로 거론 되는 만큼, 그 안에 다양한 의미를 담았으리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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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발표하던 대학 과제물인데 한참 지나서 올려봅니다.

수준이 높진 않아서 창피하네요. 다들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