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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와 신스케의 '나쓰메 소세키 평전'을 읽었다.
이와나미 문고에서 출간된 것으로 대중적인 평전 같다.
소세키의 삶과 주변 인물 작품 소개를 적절하게 배분해 놓았고
그야말로 무난한 평전이구나 싶다.
사실 소세키 평전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메이지 시대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편이어서
그가 살았던 시대에서 소세키는 무엇이고
지금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져야 할까 궁금해서
읽었는데 그 부분은 별로 성과가 없는 거 같다.
소세키 관련 책 중에는 하스미 시게히코의
'나스메 소세키론'는 퍽 재밌게 읽었다.
그의 대표작 '오즈 야스지로'를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책 역시도 소세키 작품에서 놓치기 쉽지만
작품 전체에 유기적으로 연결된 키워드를 뽑아
재치있고 깊이있게 또 소세키의 품위에 누가 되지 않는
우아함으로 소세키의 작품 세계를 펼쳐 놓는다.
예를들면 소세키의 세계에서 누워있는 다는 것을
키워드로 각 작품에서 소세키의 인물들이 누워있을 때
어떤일이 벌어지고 그게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곡예를 하듯 풀어 놓는 식이다.
근데 통시적인 접근이 아예 배제되어 있는 느낌이라
(원래 그런 목적으로 쓰여 진 것이겠지만)
아쉬움이 남긴 하더라.
두책다 소세키 팬이라면 일독할만 한 거 같다.
분식집에서 기다리다 쓰는 거라 짧게 쓴다.
에토 준 '소세키와 그 시대' 빨리 번역되서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먹은 거는 제육김밥인데 이집 맛있다.
소세키도 결국 시대에사 못벅어난 지식인이라던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