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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첫 중편이자 표제작인 미하엘 콜하스밖에 안 읽음)

카프카 단편 - 발저 벤야멘타 하인학교 - 클라이스트 미하엘 콜하스

이렇게 읽고 있는데 과거로 돌아갈수록 순수 꿀잼력은 더 높아지는 듯. 물론 카프카와 발저의 삶을 사랑하지만... 보니까 클라이스트도 서른넷에 단명(자살)했다는 게 흥미롭기도 하고.

여튼 시대가 시대인지라 그런지 클라이스트는 좀 더 민담같은 구석이 있는 거 같음. 카프카와 발저는 좀 사적인 느낌이라면 클라이스트는 풍속소설에 가까운 듯. 우리나라로 치면 홍길동 같은 느낌의...

무엇보다도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빠르고 말도 안되는 사건이나 비현실적인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꿀잼일 수밖에 없음

여튼 카프카가 두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받은 건지 생각해보면서 읽는 맛도 있긴한데 순수 재미도 좋다. 독문학은 노잼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