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킹정주 친일시 클라스 솔직히 ㄷㄷ 하지 않냐
익명(211.201)
2019-04-10 22:18
추천 15
아아 레이테만은 어데런가
언덕도
산도
뵈이지 않는
구름만이 둥둥둥 떠서 다니는
몇천 길의 바다런가
아아 레이테만은
여기서 몇만 리런가......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아득한 파도소리......
우리의 젊은 아우와 아들들이
그 속에서 잠자는 아득한 파도소리......
얼굴에 붉은 홍조를 띄우고
「갔다가 오겠습니다」
웃으며 가드니
새와 같은 비행기가 날아서 가드니
아우야 너는 다시 돌아오진 않는다
마쓰이 히데오!
그대는 우리의 오장(伍長) 우리의 자랑.
그대는 조선 경기도 개성 사람
인씨(印氏)의 둘째 아들 스물한 살 먹은 사내
마쓰이 히데오!
그대는 우리의 가미가제 특별공격대원
구국대원
구국대원의 푸른 영혼은
살아서 벌써 우리게로 왔느니
우리 숨 쉬는 이 나라의 하늘 위에 조용히 조용히 돌아왔느니
우리의 동포들이 밤과 낮으로
정성껏 만들어 보낸 비행기 한 채에
그대, 몸을 실어 날았다간 내리는 곳
소리 있이 벌이는 고흔 꽃처럼
오히려 기쁜 몸짓 하며 내리는 곳
쪼각쪼각 부서지는 산더미 같은 미국 군함!
수백 척의 비행기와
대포와 폭발탄과
머리털이 샛노란 벌레 같은 병정을 싣고
우리의 땅과 목숨을 뺏으러 온
원수 영미의 항공모함을
그대몸뚱이로 내려쳐서 깨었는가?
깨뜨리며 깨뜨리며 자네도 깨졌는가...
장하도다
우리의 육군항공 오장 마쓰이 히데오여
너로 하여 향기로운 삼천리의 산천이여
한결 더 짙푸르른 우리의 하늘이여
아아 레이테만은 어데런가
몇천 길의 바다런가
귀 기울이면
여기서도, 역력히 들려오는
아득한 파도소리...... 레이테만의 파도소리......
솔직히 내가 일제 시대에 저 시 읽었으면
약간 선동 되었을 것 같은데
일제 침략 미화라는 관념적인 소재를
시라는 언어로 전개하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시상 전개부터 술술술 해서
마지막에 감정 폭발시키는 게
레알루 기가 막힘 씨발
글킨 한데 역겨움
졸렬한 기회주의자여도 씹재능충이어서 아직도 빨리지 솔직히 천재는 천재같음
당시는 동양인 대 서양인의 대결로 봐야지 얼마나 벅차올랐겠냐 중국의 번국이었던 조선이 불과 수십년만에 미국전함을 공격하는 대국이 되었으니
어우 눈 베렸네. 저런걸 썼구나... 재능낭비 오지네유.
난 민감한 소재에 문학적수사를 붙이는게 왜이렇게 좇같은지 모르겠다. 사람 생명이 달린 소재에. 비슷한 예로 최근에 리비아피랍국민 논평을 아주 유려하게 묘사한 김의겸 대변인 처럼. 최근에 문청들중에 어설프게 세월호소재로 시적인 소설쓰는 놈들이 몇 있었는데. 에라이 씨발. 소시오패스 새끼들. - dc App
본인등판 ㅋㅋㅋㅋㄱㅋㅋ
서정주4 뭐 그런거냐?
난 초기 보들레르 영향받은시는 매우 극혐하고 나중에 불교,생명사상 공부하고나서 쓴 자기 고향이야기<질마재신화>를 가장 좋아함 - dc App
김의겸 타들어가는 목마름 드립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음ㅋㅋㅋㅋ
그런 싸이코패스 새끼니까 청와대 대변인 되자마자 바로 내부정보로 전재산 올인해서 부동산 투기한거 아니냐ㅋㅋㅋㅋㅋ한탕 해처먹으려고 청와대 대변인한 개새끼
제 놈은 뒤지지도 않았으면서 새파랗게 젊은 남들을 사지로 모는 끔찍한 시다. 미적인 성취가 높을수록 그에 상응하는 윤리적 그림자도 역시 짙어지고 그건 다시 미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쳐 최종적으로 미적인 성취까지 완벽하게 갉아먹는 작품. 시를 잘 쓸수록 역겨움을 더하는 구조.
아니 이거 묘하게 슬픈데. '가서 뒤져라'가 아니라 '가서 뒤진 사람'의 이야기를 읊고 있는 거라고 보면. 개성에서 태어난 마쓰이 히데오가 기껏 오장이라는 직위 하나 받아들고 장렬히 산화하는 좆같은 죽음이라니 조또 불꽃같은 인생이다 개씨발.. 사람이 대체 누구를 위해 살고 누구를 위해 죽는 것인지, 지금 당장 전쟁이 난다고 해도 내가 죽고 사는 문제를 바치는 대상이 저만큼 좆같지 않다고 할 수나 있을까 싶다.
서정주 애미창년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