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4af9bea75569b1747466678fdb96d506834a995d28d2553cd3059e80475



21세기 국제질서 맥락으로 이해하기 (완독)


올해 1월 즈음 독갤에 올라왔던 이 책 감상문에 호평 잔뜩 달리니까 몇몇 독갤러들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의심하고 알바 풀었다고 욕하는 반응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직접 읽어보니까 확실히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국제법 전공자라는 점과 실무가 출신이라는 점이 시너지를 이뤄서 매우 설득력 있게 논지 전개를 이뤄나가는 것이 좋았고, 책에 제시된 각종 사례들이 과거 뉴스란에서 스쳐지나가며 봤던 사건들과 얽히면서 내가 어릴 때부터 겪으며 자란 국제질서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이 체감되기 시작했음.


확실히 예전에 국제법 좀 공부하려고 정인섭 교수의 신국제법강의 읽어봤을 때 사회권에 관해 제1세계랑 제2세계 법학계의 격론이 벌어지고 사회권규약과 자유권규약으로 나뉘어서 블록별로 비준하는 규약이 달랐다고 하던데 다시금 그런 시대가 오는 것일지도...


아무튼 나도 처음에는 바이럴 의심을 좀 했지만 여러 독갤러들의 반응대로 좋은 책이고 소장할 가치도 있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지역 패권국이 되고 싶은 지역 강대국들의 행동을 포괄하는 개념이 초한전의 비군사 전쟁활동이기 때문에 초한전 1회독 하고 읽으면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함.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3권 읽는 중)


예전에 그레이엄 앨리슨의 예정된 전쟁 읽을 때 계속해서 언급된 탓에 언젠가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몇 년이 지나서 이제야 읽기 시작했는데 왜 독갤에 고유명사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는 글이 올라왔었는지 알겠더라.


서양 사람들이 중국사나 일본사 관련된 책 읽으면서 이런 느낌이었겠지?


모니터에 지도 띄워놓고 처음 보는 국가나 왕에 대해서는 챗 GPT한테 물어봐가면서 읽으니까 좀 나은 편.


장벽 같은 부분은 좀 있지만 아테네랑 펠로폰네소스측 장군들이 자기 휘하 병사들 고무할 때 하는 연설이나, 페리클레스의 연설 같은 것은 정말 멋있는 것들 투성이라 읽을 맛은 난다.


다음 주 즈음이면 다 읽을 듯 한데 다 읽는대로 까치에서 나온 도널드 케이건의 해설서 구매하고 싶어짐.



0a8a8600dcf609a4659ef7e33cc97d73faad5bcc9bf9cced89df52d3b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