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플 보면 책에 대한 사랑이 안 느껴져.
특정 작품 팬들이 모인 마이너 갤러리 가보면 알거야.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글을 쓰면 그 작품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거든. 그리고 자기와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들에 대한 동질감, 호의가 느껴지고.
독갤은 안 그래. 작가나 작품을 까는 글은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하지만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칭찬을 찾는 것은 어려워.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적의는 쉬이 느껴지지만 호의라곤 눈꼽만큼도 없지.
책글을 쓰기 싫은 이유 중에 하나야. 내가 사랑하는 책 얘기를 하면 거기에 똥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누군가가 와서 바로 왜 니가 사랑하는 책이 병신같은 책인지에 대한 일침을 늘어 놓을게 뻔하거든. 그런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가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못 봤지만 말이야.
책을 사랑하기는 사랑하는지 의문이야. 사랑하지 않는다면 대체 왜 읽는지도 의문이고.
자크 데리다 책보면 기겁을하겠군
방구석 데리다의 아이들 갤러리
사실 까는 것까진 그러려니 해. 문제는 그래서 남의 책 까는 본인이 좋아하는 책은 뭐냐 이거지. 그거 얘기 꺼내는 놈은 없더라.
ㅋㅋ 쓰셈. 제가 읽은거면 무조건 빨아 드릴게욤 ㅋㅋㅋㅋ
비교 대상이 잘못됐다. 특정 작품 마이너 갤 자체가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 갤 이니까 그런 분위기는 당연하지; - dc App
아무튼 각자 사랑하는 책들은 있을 거 아냐. 그거 얘기하는 사람 잘 없더라고. 말했듯이 무슨 책 작가 까는 놈들만 바글바글하지
좋아하는 작품 이야기 많이 하는데? 못본거 아니냐 - dc App
그러면 괜히 내가 그러는 거고
아이돌갤에서 아이돌을 빠는건 당연하지. 꼬우면 너가 빠는 작가갤 만들어서 거기 들어가면 됨
특정작품이 아니라 아무작품도 안 빠는게 문제라는 거야.
이건 뭔 개소리지. 모르면 닥눈삼하던가.
내가 쿤데라랑 카프카 얼마나 좋아하는데. 애정표현이 적어서 그렇지 매일 찬양글 쓸라다가 지우고 그런다.
책을 사랑한다는게 무슨 뜻인지도 궁금함 혹시 모든 책을 사랑해야 한다는 거? 아무리 똥책이라도?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모든 축구팀을 좋아해야 한다 이말인가? - dc App
? 여기 애들 도끼, 카뮈, 카프카 꽤 많이 빨던디ㅣ
저는 톨스토이를 숭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