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진중문고에 창에서 나온 최명관 역 플라톤 대화편이 있어서 그거 읽어보고 관심 가지게 됨. 추천은 커녕 거론도 안되는 번역이긴 하지만 군대니까 쩔수 없었고 그걸로 에우튀프론 - 변명 - 크리톤 - 파이돈 - 향연을 읽어볼 수 있었음.


전역한 뒤로는 꺼무위키에서 초 - 중 - 후기 대화편 분리해놓은 순서 적당히 지키면서 정암 번역본 빌려가며 초기부터 쭉 읽는 중. 의도하진 않았지만 라케스, 뤼시스같이 중요도는 낮지만 어렵지도 않아서 소크라테스 화법에 익숙해질 법한 대화편부터 시작함. 내용을 대강 아니 좀 후순위로 뒀지만 군대에서 읽어봤던 대화편들도 정암본으로 복습함.


초기, 중기 중간에는 일부러 메논을 순서에 넣어서 읽었고 중기, 후기 사이에는 파르메니데스를 넣으려 함. 근데 정암이 일을 안해서 파르메니데스는 커녕 국가도 아직 안읽은 상태. 이온, 히피아스, 국가, 후기 대화편은 묵혀놓고 있다... 나머지는 중기 분류 대화편까지 거진 읽긴 한 듯. 제대로 읽진 못한 것 같지만. 국가는 정 안나오면 그냥 박종현 역으로 읽을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