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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미시마 유키오

루이스 캐럴

마크 트웨인

파블로 네루다...



해당 언어권 사용자가 아니어도 음성학적으로든
발음의 뉘앙스로든 한 방에 와 닿는 느낌을 주는 멋진 필명들.



묵은지들 중에도 필명 멋지게 지은 사례는 많음.



백석 (이 양반은 본명 '백기행'도 간지나는 희귀한 사례)

이상

이육사

김소월 (하얀 달)

박경리 (김동리 선생이 지어주신 필명. 빛과 그림자 / 날카로움과 이로움이란 상반된 뜻을 가진 한자어의 대치가 멋스러움)

이문열 (본명 이열 李烈 사이에 글월 문자를 박아넣는 패기..)

황석영..




물론 겉절이들도 만만찮게 고심해서 필명을 만들곤 함. 그런데 ㅅㅂ 결과물은..



김사과

마르시아스 심

김멜라

박참새




필명 빨 유명해졌다는 건 물론 드립이지만,
애초 글발, 특히 문학적 야심이나 작품 세계 따윈 없는 작가 호소인들은 필명도 제대로 못 짓는 게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