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토지 질문(스포)
익명(49.169)
2024-09-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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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수가 어디에 붙잡혀감?
읽어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서울 갔다온 후라고 했나 뭐 어쩌다 죽다 살아난 뒤로 성불구 된 것으로 기억함. 그전엔 정상
ㄱㅁㅇ
검색해보니까 모친과 김환의 관계에 실망해 방황하다 서울에서 몸 함부로 굴리다가 그래됐다고 나오네.
근데 사실 좀 얼렁뚱땅 넘어간 면이 없지 않아 있음. 백일 기도 드리러 갔다가 성폭행 당한 윤씨 부인이 죄책감 때문에 집에 돌아왔을 때 달려온 아들을 외면한 것밖에 없는데 최치수가 그 뒤로 엇나가기 시작했다는 게. 어차피 그 시절 양반 가문은 내외하던 시절이라 아침에 문안 인사 드리면서 얼굴 보는 게 전부였을 텐데 그게 최치수가 망가지기 시작하는 트리거였다는 게 좀 납득이 안 갔음. 너무 현대적인 모자 관계 묘사라고 할까? 내가 토지 1부를 엄청 조아라 하지만 최치수는 그냥 자기파괴적인 냉미남으로 그리는 편이 나았을 거라 생각함. 작가로서는 그 자기파괴의 계기가 필요했겠지만 ㅋ
몸이 고장나기 전에 낳았습니다. 고장난 이유는 동학란 당시 김개주가 들이쳐서 각오했는데, 윤씨부인과 대담 후 물러나고 이허 김개주의 아들이 있다는 소식을 이동진에게 들었는데, 그때 환영처럼 어려서 어머니가 절에 가있던 것이나 월선네가 본인에게 미안하다고 하던 것이 겹쳐져서 김개주의 아들이 윤씨부인의 아들임을 확신해서
조준구가 꼬드기는 말에 놀러가서 자학하듯이 행동하여 생산할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ㄴ지금 재독중이라 정독하면서 읽는데도 그부분은 놓친것같네요. 방탕한 생활을 한것까지는 알지만.
아마 김개주가 우관선사의 동생이라는 이동진의 말을 듣고 모든 추리가 완성되던 거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