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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좋아하는 양장에 책이 이쁨
해설에 주석까지 다 해도 250페이지정도라서
얇고 그래서 호감임
근데 펼쳐보면 글이 충격적으로 빽빽함
근데 초반 이후로 글 문단도 안나눔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화자가
199페이지동안 혼잣말만 함
스포긴한데 나중에는 온점도 거의 안나옴
페이지는 짧은데 읽는데 오래걸림...
어려운 건 둘째치고 이거 한번 읽으면
독해력이랑 인내심 높아지는데 직빵일듯
읽다보면 "내가 이런걸 왜 읽고 있지?"하는
독서에 대한 고찰과 자아성찰도 할 수 있음
그리고 다 읽으면 기분 좋아짐
문동 세문전이랑 비교하면 이정도
그래서 그런 거 왜 읽었음?
그러게
이정도면 그냥 노동이다
독서의 노동화
너무 건조해서 읽다보면 졸림…
웜이랑 마후드 나올때까지만 하더라도 해석이란걸 좀 하면서 읽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뭔소린지 모르겠다라
대충 뭔 내용이야 - dc App
모르겠어
나도 이런 빽빽한 인쇄가 좋더라. 표지도 예쁘네
외조흠?
보기에도 예쁘고, 책에 사용할 말은 아니지만 뭔가 허영심 없이 결백해보여서 좋음
그 뭔가 똑같은 양식으로 인쇄되지 않아서인지 핸드메이드스러운 느낌이 남
없음으로 있음을 드러내기
베케트에 대하여란 바디우 책 도서관에서 깔짝 봤는데 베케트의 세가지 질문이 1.있다는 것 2. 움직인다는 것? 3.말한다는것 인가 그랬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그런거 생각하면서 읽으면 조흘듯
움직이는게 아니라 생각한다는 것 이었던것같다
몰로이읽고 있는데 정신나갈것같음
몰로이는 몰루
족장의 가을이랑 비슷하냐
읽는 사람의 멀미나는 느낌 자체는 비슷하기도 한데, 족장의 가을은 어느정도 스토리의 대상은 있고 묘사를 즐길 수준의 개연성은 있자나, 관객모독 갬성도 있는데 관객모독은 진짜 지 하고싶은 말만 하는 느낌이고, 이름붙일 수 없는 자는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것같은데 뭔 말인지 모르겠고 말투가 해체주의적인데 정감가기도 함
근데 혼잘말로 중얼중얼하는 문체에 있어서 이 소설이 goat급이라고 생각함 율리시스 앞에서 의식의흐름 소설들이 한수 접고 들어가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