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있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어서
매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
자신의 가치에 다해 폄하당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서
본인 스스로가 나 자신의 가치에 대해 무지식해서
무시당하는게 싫어서
자존감이 부족해서
내가 잘 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할 수 없어서
잘 살아 왔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지금에 만족해도 되는지 불안해서
항상 나도 모르게 남하고 비교하게 되어서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기만에는 너무나도 부족한거같아서
나보다 사회성과 친화력에 하자가 있어보이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서
그런 사람들도 떳떳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뭐하나 싶어서
항상 내가 하는 모든 취미 및 행동에 회의감이 들어서
여태 혼자 게임하고 혼자 즐기다가 이제와서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져서
게임을 하더라도 누군가와 소통하면서 하고싶어져서
여태 남 입장은 생각안하고 내 생각만 하면서 살아서
그런 사람이 요즘은 또 남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눈치를 보긴 보는데 잘 보고 있는지도 확신이 안 서서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두려워서
뒤에서 까이는건 기정사실이라 생각해 두렵지는 않지만
앞에서 무시당하는게 무서워서
심리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없어서
지탱해주는 사람이 없다시피해서
힘들면 숨기고 포기하고 도망치기만 했지 싸우고 도움받았던 적은 거의 없어서
싸웠던 때는 항상 지기만 해서
어렸을 때부터 그런 일을 겪어서 무슨 행동을 하든 조심스럽게 되서
자연스럽게 말도 없고 하루종일 멍때리는게 일인 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살다보니 사회성 사교성 말주변 상식 이런게 다 부족해져서
원래부터 공감능력 없는 놈이 더 심각해져서
항상 발언하거나 행동할 땐 사건사고가 생기거나 선을 넘는 행동만 해서
정도와 선을 파악하는 것조차 하지 못했어서
그걸 최근에서야 조금은 하게 되어서
살면서 보고 만나고 관계를 쌓은 사람이 극도로 적어서
그렇게 사람에 대해 잘 모르면서 새로운 사람을 볼 때마다
또 그런 사람들의 특이하거나 개성이라고 부를 만한 행동을 볼 때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속으로 비난하게 되어서
가장 개성적으로 살아오고 살고 있는 내가 개성을 비난하는게 아이러니해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놀 때마다 정작 그 사람이 즐거울까가 먼저 생각되어서
내가 즐거운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즐겁기를 바라는 일방적인 생각을 해서
그러다가 내 기분이 상할 일이 생기면 그게 정반대가 되어서
항상 무시당하고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에게 손절당하고 그 이후로 인간관계를 쌓아가는게 무서워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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