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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똘이가 맺어준 커플링 때문에 현타옴
게다가 결론이 결국 이거 아님? 부와 명예, 성공 다 필요 없고 낭만적 사랑도 필요 없고
"하지만 우리 함께한 순간 이젠 주말의 명화 됐지만~" 이런 노래 부르면서 집에서 아기들 둥기둥기하는 게 최고다 이거 아니냐고
아니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게 긴 대서사시를 써놓고 결론이 너무 평범하잖아
2400페이지 읽고 저 결론에 저 커플링으로 결말이 나오면 현타가 오겠니 안 오겠니
난 좋앗음...
난 똘이한테 받은 상처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필립공 로맨스로 치유받음 현실이 어케 더 낫냐고
난 오히려 수수한 엔딩이라 좋았는데
여태까지 풀은 떡밥에 비해서 찝찝하게 마무리되지 않고 끝난 느낌도 없고 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