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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콜레라시대의 사랑, 족장의 가을
마르케스는 3권 읽었는데 역시 지림
밀도가 높은 문장이 뭐냐?하면
마르케스를 읽어보면 된다고 답할듯
글의 정보량이 미쳤으
20세기 소설가중에서 필력으로 15명
뽑으면 그 안에는 들어간다...
근데 백년의 고독이랑 콜레라 시대는
순수재미 goat인데 족장의 가을은 읽다가 숙면함
마르케스의 지리는 필력으로 쓴 360페이지짜리
시를 읽는 느낌으로 접근해야하는데
제발트 아우스터리츠 읽을 때랑 뭔가 비슷하게
중심에 핵심적인 게 있고 그 주위를 300페이지넘게
끊임없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
그래서 읽다보면 멀미남
솔직히 의무감으로 꾸역꾸역읽음
시간 순서도 꼬여있고 '우리는' '나는' 이런 주어의
대상이 계속 바뀜 착착착 맞추면 순서 재배열도
따져볼 수 있을것같은데 거까진 안갈래
아우스터리츠는 엔딩이 뭔 말인지 아직도
이해못했는데 그대로 마르케스 옹은
친절한 부분이 있어서 엔딩은 개운함
염소의 축제랑 족장의 가을 모두 독재자의 삶과
사회를 다루는데 은근 겹치는 지점이 많아서 흥미로움
요약)
지리는 필력으로 쓴 360페이지짜리 시이자 수면제
와 어케 읽었음 읽다가 때려쳤는데
그래도 아우스터리츠보단 재밌어...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비등비등한데 콜레라시대가 좀 더 재밌었음
각각 에피소드는 백년의고독이 더 재밌었는데 엔딩으로 가는 뽕맛, 챕터 하나하나 끝날때 뽕맛이 콜레라시대가 큼
문장도 안 끝나고 따옴표도 없어서 읽기가 너무 힘들던...
문장도 문장인데 딱히 서사도 없고 묘사만 반복해서 나오는 느낌이라 지루하긴 해
이제 대령편지 예죽연 가자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