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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표지랑 제목 어그로 끌려서 샀음 이걸 어떻게 참음??
서점에서 눈에 띄는데 '아 이건 당장 사야지 ㅋㅋ'하고 사놓고는 방치해뒀다 뒤늦게 읽었다.
읽고 나서도 좀 시간이 지나서 생각나는 대로 적는데 부정확할 수 있음....
책의 구성 자체는 꽤 흥미로웠는데, 언급하려는 사상가의 책 이야기를 꺼내면 갑자기 눈 앞에 그 사상가가 나타나.
그러고는 직접 자신의 사상을 설명하고, 책의 화자는 속으로 '와 대단하다' '와 이게 뭔소리야'하면서 꿍시렁꿍시렁 대는 형식으로 책 내내 이어짐.
그런데 이게 정확한 해설인지는 내가 아는게 짧아서 정확히 구별은 못하겠다.
위에서 말한 형식으로 현재의 학교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때는 옳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문제가 있다'라는 식으로 비판을 함.
아동-학생의 개념을 분리해서 학생 때는 공부만 해야하고 정작 졸업하면 공부를 안하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함.
이 와중에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며 '재능은 결과론적이다' '운은 결과론적이다' 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건 별로 동의를 못하겠다.
다 읽고 나서 보면 저자의 명성에 기대어 쓴 개똥철학 같긴한데 그래도 글 구성 자체는 읽기에 편하고 나름 재미가 있었음!
책 읽고 이렇게 짧게나마 감상글 쓰는건 어렸을 때 어거지 독후감 이후로 처음인 거 같다.
뭔가 쓰면서도 이상하고 글도 엉망같긴 한데 그래도 독갤 보고 한번 용기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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