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극을 살아가는 청춘들에.
김유담의 청춘 삼부작 마지막 작품
<커튼콜은 사양할게요>
어디서나 볼 법한 이십대 여성,
혼란스럽고 미숙한 사회초년생.
'연극'으로 빗대어지는 주인공의 시점
입체적인 인물들과 뛰어난 가독성
꿈과 현실이라는 소재.
입대 후 육군훈련소에서 읽었던 책이다.
힘든 와중에도 책은 꾸역꾸역 읽었으나,
유독 다시 읽고싶어지는 책이었다.
자대배속 후 미숙한 나의 모습이 주인공인
조연희를 닮았기 때문일까.
상처받기 일쑤고, 본인의 행적에 답답해하며
타인들의 행적을 분석하고 의문을 품는다.
이 책을 크게 나누자면 세 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다.
1. 회사
2. 인물간의 관계
3. 연극
이 세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맞물린다.
여러 사건의 전개 속에 부유하는 '나'
특히 연극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극 중 등장하는 여러 부조리극.
클레르와 장미의 알레고리.
인물들간의 관계와 입체성이 뛰어났다.
연극 동아리에 장미와 소연
직장에 팀장과 성대리, 권실장, 본부장...
젊은 소설 작가 중에서도
이렇게 긴 호흡과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가가 있었구나 싶다.
작품을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 없었으며
가독성이 뛰어나 쉽게 읽힌다.
독서 입문자에게도 추천 할 수 있다.
부조리극을 강행하는
수많은 배우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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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만보면 재밋어보이네
젊은 여류작가 소설이 이정도면 ㄹㅇ개추입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