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폰타네는 독일 작가고 모든 작품을 독일어로 썼지만 나는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기에

물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영어로 된 전자책 맛보기를 눌렀더니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

폰타네 독한대역문고가 있었다면 자코토와 랑시에르가 말한 것처럼 나 자신의 스승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폰타네가 좋아하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을 다시 읽어보려고 빌려왔지만 손이 잘 안 가고

마틸데 뫼링이랑 에피 브리스트만 다시 읽게 되네

뭔가 좀 더 확실하게 파악하고 나서 에피 브리스트 감상문을 제대로 쓰려고 하는데

잡힐듯 잡히지 않는 느낌이다

시와 산문, 자연과 사회, 화해와 분노. 부재로서만 옅은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

뭔가 다른 것을 느끼고 있는데 단어가 되지 않는다

폰타네의 다른 작품을 읽기 전까지 쓸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