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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과거에는
고정관념, 편견, 차별, 혐오를 일으키는 매커니즘(편도체,교감신경 활성화)가 생존에 유리했으며

정치성향이 보수인 자들의 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되어있고
편도체의 회색질 부위가 더 크며
(즉, 정치성향은 뇌의 문제, 유전자 5-HTT 변이)
고로 확증 편향, 배타성, 단순명료함 선호, 질서와 권위 중시, 종교적 성향이 나타난다.

진보 성향에서는 도파민이 영향을 끼치고
새로운 시도, 위험 추구, ADHD라는 부작용이 있지만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균형 선택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전에서 갤에서 봤던 노력-재능-유전 문제에 대해서는
노력할 수 있는 것마저 재능(유전)이고
여기서 더 나아가 유전자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 때문에
차별과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재능과 노력의 유전자 전부 인류가 짊어져야 할 공동소유물이라는 논리.

이것을 더더욱 확장하여 마지막 종교 챕터에서는
우리는 과학이 밝히는 자연질서(본능,경쟁)를 마치 당연히 따라야 할 규범처럼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 자연이야말로 인간을 속박하고 지배하고 있으며

예수야말로 차별금지법과 비혼의 옹호자, 유전자 본능을 뛰어넘은 진짜 사랑.

고로 우리는 예수를 본받아
자연을 신성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 저항하는 것이
인간이 스스로를 창조하고 신이 되는 것임을 설파하는데...


내가 잘못 읽은 게 아니라면

호모 사피엔스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유전자의 노예인 우리가
"본성대로 사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데

"생존에 불리한" "본능에 저항하는"성향조차 결국 어떤 유전자 돌연변이의 영향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닌가?

노력조차 재능과 유전자의 영역이라면 본능에 저항하는 인내력도 결국 유전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유전자에 선악가치판단을 걸어두고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가 책의 결론이라 아쉬울 뿐이다.

과학의 언어로 시작하면서 결국 윤리의 언어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