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필자는 철학과 학생이다. 그래서 서양철학사 개요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인의 입장이 되어보고자 필자가 입문자가 됐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이 책은 노르웨이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치러야 할 철학 시험인 '엑사멘 필로소피쿰'의 대표적인 교재라고 한다. 즉 대학교 교양서로 만들어진 책이다.
시험의 영향때문인지 각 시대, 철학 인물, 사상 등에 대해 ' 비판해보고 생각해볼 문제'를 내놨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예를 들면 플라톤 장의 끝에는 이런 질문이 있다.
• 플라톤의 이데아론에 대해 논하라. 이데아에 대한 통찰과 지각 가능한 현상들에 대한 지식 간의 차이를 설명하라.
이런 종류의 질문이 각 장마다 3-7개 정도 씩 있다. ( 문제에 대한 답은 적혀있지 않다. 아마 직접 찾아서 다시 읽어보고 정리하라는 뜻인듯하다.)
필자는 이런 문제들을 전공 시험에서 자주 만났었다. 그래서 대답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게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비전공자면 실체, 실재, 현상, 관념, 이원론, 존재, 비존재 등등 철학 용어를 익히는것이 먼저 요구될 것이다. 이런 철학 용어를 익히고 또 계속 친숙하게 하면 책을 읽는데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들도 어찌됐든 '비전공자'인 '대학생'을 상대로 이 책을 썼으니까 친절하게 잘 설명 돼있다.
철학자를 설명할 때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철학자의 생애도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은, 다른 서양철학사 책들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정신분석학 정도만 첨가하지만 이 책은 인문학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예시도 잘 들고 재밌음 ㅋㅋ 또 읽으러 간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