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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읽기 시작해서 방금 완독했습니다. 일문학 순회하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정말정말정말 좋네요.

거진 60년 전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세련됨, 짜임새 있는 구성과 배경,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는 내용들... 일문학 특유의 분위기와 미려한 문체는 당연하고 중반부부터 나오는 작은사회의 공포감, 후반부에 나오는 추악한 고백 그리고 이를 끝도없이 파헤치는 네도코로,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반전되는 결말...


지금 대기중인 책들도 많고 추석이라 배송도 안되서 묘하긴한데, 진짜 다른거 스킵하고 오에랑 미시마 마구 달리고싶네요. 제가 진짜 하루키 사랑단이었는데 막말로 요즘 하루키가 범부로 보입니다...


감사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