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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말 반전 다 알고 읽었었는데

그게 드러날 걸 뻔히 알면서도 드러날 때쯤엔 찡해져서 눈물 닦았음...

감성자극 k-sf 중에선 지금까진 이게 원탑인 듯

그림체도 안정적이거니와 대사와 설정을 잘 짰어

겉절이 작가들이랑 비교하면 걍 줄빠따 칠 수 있음

그정도로 대사 센스 엄청 차이 남ㅋㅋㅋ

설정도 뭐랄까, 신랄하게 말하면 굉장히 단순하고 평면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약간 어린왕자식 설정),

겉절이 sf가 설정으로 깔 만한가? 를 물으면 또 아리송해지거든요

애초에 반전 자체가 ㅅㅌㅊ설정이라 괜찮음

종이가 뒷장 비쳐보인다고 하는데 뭐 볼 땐 별로 신경도 안 쓰이고 잘 보이지도 않더라. 빛이 너무 쎄면 그럴 수 있을 듯

아무튼 태명작 보니까 마음이 도키도키하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