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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스와 공작부인 라인이 원래 맘에 안들었는데

클렐리아 등장부터 너무 재밌어서 5시간동안 책을 놓지 못했다

철저한 계산으로 살았던 적과 흑 쥘리엥과 달리

그냥 충동 그 자체로 사는 파브리스가 행동거지는 못마땅하지만

섬세한 사랑표현은 그 어떤 책의 인물보다도 감탄을 자아냈음

아 여운에 잠기는 이 기분 넘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