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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를 단편소설로 접한뒤 희곡작가이기도 했다는걸 알고 구매한 책이었는데
700페이지 넘는 분량이지만 생각날때마다 한작품씩 읽기 좋은 책이었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단막극들이 재밌는게 많았음여..
코믹한 작품들도 많구요
4막드라마들은 아무래도 4대희곡에 눈이갈수밖에 없었는데
이책 마지막에 실려있던 <벚나무동산>이 아련한 결말때문에 좋았네요
누가 죽는것도 아닌데 되게 슬펐음..

전체적으로 밝은면이든 슬픈면이든 인생의 한 단면들을 그려낸 희곡들이었는데
체호프가 "그 모습이 어떻든 이 또한 인생이다"라고 마지막까지 읽고나서는 말하는것 같았음여..

노문학은 파면 팔수록 위대한 작가와 작품들이 냐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