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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무려 2명이나 예약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 보이는 책이라
또 제목 자체가 좀 많이 흥미로워서 3번째로 예약해서 추석 연휴 때 읽은 책임
한국어 번역본은 2024년에 나오고
그때 로마와 미국, 쌍둥이처럼 닮은꼴 | 중앙일보제국은 왜 무너지는가 피터 헤더, 존 래플리 지음 이성민 옮김 동아시아 지난 200년 이상 글로벌 중심이던 서구가 21세기 들어 흔들리고, 과거 서구 식민지나 영향권이던 글로벌 주변부가 경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대 로마 연구자와 케임브리지대 개발연구센터 정치경제학자인 지은이들은 서기 399년의 로마와 1999년의 미국을 비교하며 서구 쇠락 문제를 파고든다. 지은이들에 따르면 로마와 서구의 확장 과정은 일란성 쌍둥이 수준이다.www.joongang.co.kr영문판은 2023년에 나옴
https://www.amazon.com/Why-Empires-Fall-America-Future/dp/030027372X
Why Empires Fall: Rome, America, and the Future of the West: Heather, Peter, Rapley, John: 9780300273724: Amazon.com: BooksWhy Empires Fall: Rome, America, and the Future of the West: Heather, Peter, Rapley, John: 9780300273724: Amazon.com: Bookswww.amazon.com책의 장점 및 내용 상 흥미로웠던 점은
1) 저자 두명 모두 60대의 영국 역사 (중세사) 교수라서 역사 덕후라면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음, 로마제국사 뿐 아니라 인도 엘리트들이 어찌 대영제국에서 멀어졌나 같이 책의 주제와 살짝 벗어난 주제들도 다뤄줌
2) 로마제국의 말기에 도달해서도 농업생산력 등 경제는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는 흥미로운 반전, 역사적 사실을 제시
3) 역사적으로 볼 때 제국의 멸망은 급격한 경제적 쇄락보다는 제국에 맞서는 세력의 부상(ex. 로마제국 같은 경우 사산조 페르시아, 고트 족 등 이민족, 야만인들의 발호 등), 이들에 맞서기 위해 군비 증강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 가중 및 증세로 인한 민심 이반, 제대로 보호 못받는다는 구성원들의 분노, 외적 막기 위해 변방 군 지휘관의 세력, 권한 강화 및 이들이 결국 중앙 정치 세력에 맞서는 상황 야기, 극심한 국론 분열 등이 가중되면서 발생
4) 거창한 책의 제목과 달리 60대 두 영국인 역사학자가 서방의 전성기가 지고 있음을 맥주나 커피 마시면서 한탄하는 그런 느낌이 강함
5) 저자들은 미국 뿐 아니라 서방이 과거와 같은 영광을 이제 누릴 수 없고 전통을 고수하되, 과거 서방이 개도국을 압도하고 개도국 입장에서 서방에 대항할 경우 갈 진영이 변변치 않아 서방에 일벌백계 당하던 시절 하던 행태를 더는 고집해서는 안됨을 강조
6) 중국의 부상을 인정하고 무조건 싸우고 억제하려고 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는 바 글로벌하게 모두의 이해가 달린 문제, 이슈들을 찾아 중국의 동참을 유도하고 공생을 지향할 것을 조언
7) 저자들이 중국은 극찬하나 러시아는 디스 많이 함, 우크라이나도 쉽게 제압 못하고 GDP도 크지 않은 변변치 않은 나라로 평가절하
책의 아쉬운점은
1) 한글판의 약점일수도 있는데 로마제국 역사와 지금 하락세, 위기의식이 고조된 패권국 미국, 서방의 유사점이 많다고 서두부터 밝히는데 살짝 어거지로 짜맞춘 것 같은 느낌
2) 세계 다른 역사들도 다루다 보니 로마제국 관련 역사를 지나치게 짧게 할애
3) 로마제국 흥망사는 핑계고 그냥 과거 찬란했던 서방 주도 시대를 그리워하고 동시에 서방이 내리막을 걷고 중국이 부상하는 현실에서 어찌 서방이 살아남아야 할지 영국 학자 시니어들의 견해를 옆테이블에서 듣는 느낌
4) 저자들이 조언한 내용도 좀 많이 피상적이고 디테일에 부족함, 역사학자들이지 현실 정치인이나 정치학자, 외교관이 아니다 보니 그럴수도
5) 다만 저자들이 지적한 서방의 문제들은 뻔하지만 틀린 내용들은 없는 것도 현실, 해법제시는 없고 불편한 현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마주하게 되는 책 같음
- 저출산 고령화 가속화 중이나 이민에 대해 중세시대 반달족, 흉노족, 페르시아왕조 침공 마냥 경기를 잃으킴, 과거 서방이 전성기를 이룬 떄는 이민 등 포용하고 인구와 시장이 한결같이 성장하던 시절임을 망각, 소멸국가가 될 지언정 이민은 반대하는 무대책스러움
- 과거 서방이 전성기일 때 쉽게 부를 축적한 시니어들은 부를 나눔에 인색하고 자기의 이익을 사수하는데 있어서는 젊은 세대들 보다 투철함, 세대 간 불신, 대립이 선진국들은 정도차이는 있을 지언정 일반적임
- 점점 부동산 등 자산 버블 상황에서 대출 만능 사회로 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 미국 연준의 금리 발표에 전 세계가 쥐락펴락하는 상황으로 전락, 게다가 서방 선진국들 정부 부채도 한참 전에 위험한 수준을 넘은 나라들이 다수, 거기에 팬데믹 극복한다고 마구 돈까지 풀어버린 상황
- 얄미울 정도로 서방의 장점을 취하고 나름의 세력이 되어가는 중국에 전략적이지 못한 억제, 적대시는 득보다 실이 많은데 뭔가 체계적인 대응, 준비를 못하고 있음
경제학자랑 역사학자가 역사적 상황과 현시대를 비교 분석하는 느낌일 줄 알고 꽤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나보구만.. 리뷰 ㄱㅅ
로마제국도 이민족들 침략,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 커지면서 그리고 페르시아왕조 등 비슷한 사이즈 위협이 나오면서 군비 증강하느라 화폐 발행 늘렸다 인플레이션 등 낭패 보고 중심부보다 주변부 변방 속주들이 더 잘나가고 그런 상황 등 언급하는데 기본적으로 로마제국은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둬서 대영제국이나 현 패권국 미국과는 다른데 좀 어거지로 맞춘 느낌 그나마 로마제국의 멸망 직전까지 경제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정점찍고 천천히 내려간 것 강조한게 미국 증시에 돈 몰리고 미국이 불패 같아도 하락세인 것을 강조하려 한 것 같음
리뷰 잘읽었다. 요약 잘했누 미국은 몽골제국과도 많이 비슷한듯. 여담이지만 부채는 점점 늘어날듯? 얼마전에 경제관련 글에서 돈을 푸는건 쉽지만 다시 조이기가 힘들다고 들었음. 줚다 뺏으면 열받잖아. - dc App
ㅇㅇ 인위적으로 너무 돈을 풀었고 정부 부채도 너무 높고 지금 딱히 뭘 해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서방이 전성기 일 때 쉽게 부를 이룬 앞 세대들이 부자 증세 등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처럼 모든 기득권 다 쥐고 투표까지 철저히 하면서 자기 이익만 관철해서는 안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음 이민도 당연히 그분들은 원치 않지만 이대로 모두 공멸할 수 없고 시장을 키우고 생산성을 올리고 인건비 낮출려면 인구의 이동은 마냥 저항만 해서는 곤란하다 주장하는데 설득력있는 것 같음 재미있는 것은 로마 멸망 전에 군비 증강한다고 화폐 발행 늘리고 인플레 유발하고 안되겠으니 증세하다 오히려 민심만 이반되었다 뭐 이런 역사적 유사성을 들긴 함
재밋겟다
책의 구성을 좀 산만하게 해서 더 재미있게 주장을 전개하고 역사 이야기를 첨부할 수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살짝 아쉬움 물론 둘다 역사학자니 다양한 역사적 애길 공유하긴 하는데 책 두꼐가 얇고 그냥 21세기 현 답답한 상황에 대한 조언하고 싶어서 로마제국이 어찌 망했나를 소환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