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문학 책 읽다가 집중력 털리는 느낌이 들면
지금 읽고 있는 문장의 주어와 동사 찾기<-이거 실천함.
그러면 집중이 다시 되살아나더라.
글자들도 뇌에 제대로 박히고.
나는 조금이라도 내 수준보다 어려운 글, 또는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을 읽으면
걍 뇌에서 바로 글자가 튕겨져 나감
adhd인 건지 아니면 걍 인간은 원래 다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난독증 관련 책 서너권 읽고 겨우 광명찾았다.
지금까진 사용했던 여러 방법론들 중에서 이게 가장 확실함.
'집중력이 털릴 땐 주어와 동사를 찾아본다'
주어와 동사를 찾았는데 주어 또는 동사가 내가 모르는 글자라면 내 수준이 아직 모자란 거라서 더 쉬운 책 읽어야 하고
그거 찾아서 집중 되찾아지면 걍 다시 책 읽으면 됨
너무 좋은 방법론 같다..
너네도 해봐 개좋음
신박하네
난 왜 이 간단한 방법을 몰라서 5년동안 책을 그렇게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읽었을까 이 방법이 다른 사람들도 통할지 안통할지 잘 모르겠음. 근데 10명 중 적어도 두어명은 통하지 않으려나
이거 진짜 좋은 방법 맞음 - dc App
난 줄긋기가 좋아
자대고 찍찍 그어주면 기분좋음
나 밑줄도 되게 잘치는데 전자책이나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그게 안되니까 ㅜㅜㅜㅜ 답답하더라고 최근에 특히 내가 전자도서관에서 빌려읽는 책 비율이 엄청 높아져서 좀 고민이었거든
장마다 요약+ 단권화작업하면 좋던데 집중도 잘되고
내가 딱 그렇게 하고 있음. 이보다 더 효율화시킬 순 없을 것 같다
ㅇㅈ 나 경제 교양서 읽는데 문장도 길고 이해도 안되서 주어랑 동사 찾으면서 맥락 이해하는 식으로 읽음 - dc App
좋은 방법 맞아. 다만 외국어는 그게 쉬운데 한국어는 우리가 원어민이라 한국어 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렇게 안해도 왠만한거 다 읽어내거든. 그래서 의식적으로 이런 방법 쓸려고 집중안하면 평소처럼 읽게된다 (그리고 대부분 괜찮다. 한국어 졸라 잘하기 때문에). 즐독해라.
미안하다.. 나는 평균의 한국인들만큼의 집중력을 갖고 태어나지 못한 것 같다.. 이 글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썼다
아냐. 니가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네이티브라 한국어 텍스트에는 너처럼 인지하고 집중안하면 그러니까 긴장풀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와 나 난독 진짜 심각하네 ㅋㅋㅋㅋㅋㅋ 왜 정반대로 읽었지 지 읽고싶은대로 읽은듯
읽고 싶은대로 읽고 보고 싶은대로 보는게 인간이다. 그래서 난 화장실에서 내 얼굴 볼때마다 아주 만족하지.
ㅋㅋㅋㅋ주말 잘보내라 덕분에 혼자 낄낄대면서 책 읽는다 :)
와 고맙다 ㅋㅋ
이거 진짜 맞음 ㅋㅋ 그래도 이해안되면 아직 내 수준이 모자란거니까 더 쉬운 텍스트로 배경지식 늘리고 반복하고...
사람 경험이 거기서 거기라는걸 또 느낀다
진짜 감사합니다
이 글마저 집중 못하는 나는 그냥 책 안 읽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