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를 빗대서 얘기하는게 짜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에남을 소설가들은 분명 f같은데
막상 글의 전개방식은 t인 것 같음
다양한 감정을 그렇게 잘 묘사한다는건 분명히 감정을 강렬하게 느낀다는 건데 글은 또 감정에 잡아먹히지않고
마치 생태학자가 자연의 대상을 바라보고 관찰일기를 쓰듯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관찰하듯 쓰는 것 같음
그래서 대단한 문학가들은 그 감정을 강하게 느끼면서도 그거에 완전 파묻히지않는 1인칭과 3인칭의 시야를 동시에 가지면서 일을 하는건가? 싶은생각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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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철학사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 몽떼뉴, 파스칼로 이어지는 내적관찰의 계보로 엮기도 하더라
일단 머리가 좋아야 예술하는거 - dc App
단, 셀린은 제외
감성적이야 공감이 가능하고 논리적이야 이야기가 납득이 가니까 올타임고트급 작가들보면 이둘다가 뛰어난 작가들이 많은듯
mbti로 빗댔으니 나도 mbti로 얘기해 보자면, t성향과 f성향이 둘다 강해야 글 쓰는거 같음 단순히 mbti검사해서 반반 나온다는 걸 뜻하는게 아니라 두 요소가 전부 강해야 함. T와 F가 둘 다 빈약한 사람이 있는 반면 둘 다 강한 사람도 있는지라
미시마도 에세이는 존나 냉철하지않냐
문학가들 막상 보면 t인 사람이 더 많을거같음
왜냐면 소설가들은 본질적으로 본인의 생각이나 세계관 등을 '구성적' 또는 '구조적'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