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짐작하겠느냐마는 의무감이 아닌가 싶음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그래야 하니까 마땅히 그런
창궁(escaliof1603)2024-09-21 18:28
재미없다고 생각하지만 논어같은것도 공자가 자기 제자들이랑 중국 사극에나 나올법한 그 점잖은 듯 튕기는 중국어로 심오한 얘기했을거 상상하면서 읽으면 몬가 읽을만함
(물론 그 시절 중국어는 내가 생각하는 중국어는 아니겟지만은 알게모람)
Knot(5t72vxjqakrh)2024-09-21 18:23
답글
그렇게 상상하면서 읽으면 뭔가 되게 '내가 굉장히 개쩌는 사람들 옆에서 개쩌는 얘기 듣는 것 같은데' 하면서 집중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Knot(5t72vxjqakrh)2024-09-21 18:24
순신리는 모르겠다만 세종대왕은 진짜 천재 맞지... 노력하는 천재... 물론 운동은 안하는
까치(tongkuk)2024-09-21 18:26
다~ 자기가 그걸 읽음으로서 이득을 얻는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살면서 안좋은일도 좋은일도 여러 우여곡절 겪으면서 인생관이 생기면, 그것에 걸맞는 뭔가를 찾기 마련임. 어떤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가성비로 책만한게 없거든. 일종의 미신일수도 있고 미신이지만 실제로 효과를 봤을수도 있고 그런 개념...
익명(58.225)2024-09-21 18:29
매체가 책밖에 없었자노 - dc App
익명(106.101)2024-09-21 18:34
세종이 ㄹㅇ 책,덕후라고 하긴 하더라
익명(183.104)2024-09-21 18:35
난 걍 disposition, 타고난 성향이라고 생각함. 드물지만 몇몇 사람들한테는 영원하고자 히는 욕구, 영원이라는 세계에 속하고자 하는 아주 강력한 욕구가 있음
이건 진시황의 불사 욕구도 아니고 천국에 가고자 하는 종교인의 욕구도 아님
익명(that5380)2024-09-21 18:35
반대로 그런 책들을 열심히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니 업적도 남길 수 있었던거 아닐까
FLGN(cusung0807)2024-09-21 18:41
그냥 그당시엔 그런책 읽는게 당연한 일이고 필수지식이고 양반의 의무였음
익명(dango30)2024-09-21 18:44
대통령 장군 해먹으려는데 전공서 공부 해야지 뭐 어째. ㅋㅋ 그게 그때엔 그런 인식임 - dc App
익명(218.237)2024-09-21 18:51
검사 변호사가 어릴 때 민법총칙 형법각론 등 배우고 커서도 판례 계속 연구하고 똑같지 뭐
조민파(220.72)2024-09-21 18:58
그시대에 유튜브를 볼순없자너
00(222.117)2024-09-21 19:07
그때는 양반집에 난 사람, 특히 벼슬살이 하는 사람은 무조건 유교경전 읽은 독서인이었음 왜냐고? 무과시험에서 보는 무예실력 제외한 대부분의 과거 과목들이 유교경전 소양 테스트였거든
익명(admit7383)2024-09-21 19:13
답글
체력시험 제외한 모든 국가고시 과목 텍스트가 유교(성리학) 경전이었으니 급제하기 위해 그것만 죽어라 팠던거지 몇십년 동안을 투자해서
익명(admit7383)2024-09-21 19:17
세종대왕은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그냥 날때부터 그걸 해야하는 운명이지.
익명(223.39)2024-09-21 19:22
답글
그럼 다른 왕도 다 그렇게 했겠지 그러나 실제로 그러지 않았고 이 짓을 세종보다 열심히 한 건 성종임
할 수 있어서 한 것임
근데 다른 왕들이 전부 저렇게 열심히 살진 않았잖아 - dc App
걔네는 할 수 없었던 것임
그 사람 입장에선 재미있었을 듯
그런 건 보통 재미로 읽기보다는 배움과 수양의 의미로 읽는 거 아닌가
그니깐 그런걸 배우고 싶어하고, 수양 하고 싶게 만든 원동력 - dc App
전근대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짐작하겠느냐마는 의무감이 아닌가 싶음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그래야 하니까 마땅히 그런
재미없다고 생각하지만 논어같은것도 공자가 자기 제자들이랑 중국 사극에나 나올법한 그 점잖은 듯 튕기는 중국어로 심오한 얘기했을거 상상하면서 읽으면 몬가 읽을만함 (물론 그 시절 중국어는 내가 생각하는 중국어는 아니겟지만은 알게모람)
그렇게 상상하면서 읽으면 뭔가 되게 '내가 굉장히 개쩌는 사람들 옆에서 개쩌는 얘기 듣는 것 같은데' 하면서 집중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순신리는 모르겠다만 세종대왕은 진짜 천재 맞지... 노력하는 천재... 물론 운동은 안하는
다~ 자기가 그걸 읽음으로서 이득을 얻는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살면서 안좋은일도 좋은일도 여러 우여곡절 겪으면서 인생관이 생기면, 그것에 걸맞는 뭔가를 찾기 마련임. 어떤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가성비로 책만한게 없거든. 일종의 미신일수도 있고 미신이지만 실제로 효과를 봤을수도 있고 그런 개념...
매체가 책밖에 없었자노 - dc App
세종이 ㄹㅇ 책,덕후라고 하긴 하더라
난 걍 disposition, 타고난 성향이라고 생각함. 드물지만 몇몇 사람들한테는 영원하고자 히는 욕구, 영원이라는 세계에 속하고자 하는 아주 강력한 욕구가 있음 이건 진시황의 불사 욕구도 아니고 천국에 가고자 하는 종교인의 욕구도 아님
반대로 그런 책들을 열심히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니 업적도 남길 수 있었던거 아닐까
그냥 그당시엔 그런책 읽는게 당연한 일이고 필수지식이고 양반의 의무였음
대통령 장군 해먹으려는데 전공서 공부 해야지 뭐 어째. ㅋㅋ 그게 그때엔 그런 인식임 - dc App
검사 변호사가 어릴 때 민법총칙 형법각론 등 배우고 커서도 판례 계속 연구하고 똑같지 뭐
그시대에 유튜브를 볼순없자너
그때는 양반집에 난 사람, 특히 벼슬살이 하는 사람은 무조건 유교경전 읽은 독서인이었음 왜냐고? 무과시험에서 보는 무예실력 제외한 대부분의 과거 과목들이 유교경전 소양 테스트였거든
체력시험 제외한 모든 국가고시 과목 텍스트가 유교(성리학) 경전이었으니 급제하기 위해 그것만 죽어라 팠던거지 몇십년 동안을 투자해서
세종대왕은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그냥 날때부터 그걸 해야하는 운명이지.
그럼 다른 왕도 다 그렇게 했겠지 그러나 실제로 그러지 않았고 이 짓을 세종보다 열심히 한 건 성종임
그때는 그 책이 틀딱책이 아닐걸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고 했던 사람들이 역사에 남은거지
책 자체가 많지 않음. 볼게 그거 뿐이라서 - dc App